씨름 승부조작에 협회 간부 연루

입력 2013.11.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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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승부조작에 대한씨름협회 간부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지검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에서 안 모 선수가 우승했을 때 씨름협회 간부 한 모씨가 알선한 혐의를 포착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앞서 안 모 선수가 결승전에서 장 모 선수에게 2천 만원, 8강전에서 이 모 선수에게 100여 만원을 주고 승부를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안 모 선수의 소속팀 감독도 불러 소환 조사하는 등,수사를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씨름협회는 이에 한 모씨가 승부조작 당시에는 직원이 아니었다며, 전북협회 간부로 있으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씨름협회는 자체 진상조사와 함께 승부조작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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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름 승부조작에 협회 간부 연루
    • 입력 2013-11-20 19:01:08
    종합
민속씨름 승부조작에 대한씨름협회 간부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지검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에서 안 모 선수가 우승했을 때 씨름협회 간부 한 모씨가 알선한 혐의를 포착하고 체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앞서 안 모 선수가 결승전에서 장 모 선수에게 2천 만원, 8강전에서 이 모 선수에게 100여 만원을 주고 승부를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안 모 선수의 소속팀 감독도 불러 소환 조사하는 등,수사를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씨름협회는 이에 한 모씨가 승부조작 당시에는 직원이 아니었다며, 전북협회 간부로 있으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씨름협회는 자체 진상조사와 함께 승부조작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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