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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시철도공사, 받아야 할 70억 ‘수수방관’?
입력 2013.11.20 (21:41) 수정 2013.11.20 (22:1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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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 납품 비리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도시철도공사가 불량 전동차를 납품한 이 업체로부터 70억원이 넘는 돈을 날릴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850억 원을 투입하고도 잦은 고장으로 결국 철거가 결정된 인천 월미 은하레일 전동차.

전동차 제작사는 로윈입니다.

그런데 로윈은 바로 이 은하철도 제작 실적을 내세워 서울 지하철 7호선 공급계약을 따냈습니다.

결과는 역시 불량으로 인한 운행중단, 따라서 로윈은 서울 도시철도공사에 매일 천 6백만원 정도의 지체 상금을 내야 합니다.

이 돈이 이미 40억원에 이르지만 한 푼도 못받았습니다.

도시철도 공사는 또 로윈이 공급하지 않은 부품 대금 46억 원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시철도공사 측 : "로윈 그 업체도 오죽하면 안 갖다주는 심정이 있을 거 아니예요."

공사측은 로윈으로부터 계약이행 보증금 46억 원과 하자이행 보증금 11억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계약 만료일이 7개월이 넘었고, 그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만큼 계약이행 보증금은 사실상 받기 어렵습니다.

<녹취> 도시철도공사 내부 직원 : "맥시멈(최대)로 하면 하자보증금으로 11억이고. 도대체 공사 이익을 보호 하려는 노력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결국, 70억 원이 넘는 돈을 고스란히 날릴 위기에 처한 겁니다.

<녹취> 이정훈(서울시의회 의원) :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 예산을 새로 투입해 정상화 시키는 방법 밖에 없거든요. 결국 이건 손실로, 공사의 손실로."

도시철도공사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로윈의 다른 채권자들은 130억여 원의 채무이행을 요구해 경매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단독] 도시철도공사, 받아야 할 70억 ‘수수방관’?
    • 입력 2013-11-20 21:42:39
    • 수정2013-11-20 22:13:13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 납품 비리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도시철도공사가 불량 전동차를 납품한 이 업체로부터 70억원이 넘는 돈을 날릴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850억 원을 투입하고도 잦은 고장으로 결국 철거가 결정된 인천 월미 은하레일 전동차.

전동차 제작사는 로윈입니다.

그런데 로윈은 바로 이 은하철도 제작 실적을 내세워 서울 지하철 7호선 공급계약을 따냈습니다.

결과는 역시 불량으로 인한 운행중단, 따라서 로윈은 서울 도시철도공사에 매일 천 6백만원 정도의 지체 상금을 내야 합니다.

이 돈이 이미 40억원에 이르지만 한 푼도 못받았습니다.

도시철도 공사는 또 로윈이 공급하지 않은 부품 대금 46억 원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시철도공사 측 : "로윈 그 업체도 오죽하면 안 갖다주는 심정이 있을 거 아니예요."

공사측은 로윈으로부터 계약이행 보증금 46억 원과 하자이행 보증금 11억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계약 만료일이 7개월이 넘었고, 그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만큼 계약이행 보증금은 사실상 받기 어렵습니다.

<녹취> 도시철도공사 내부 직원 : "맥시멈(최대)로 하면 하자보증금으로 11억이고. 도대체 공사 이익을 보호 하려는 노력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결국, 70억 원이 넘는 돈을 고스란히 날릴 위기에 처한 겁니다.

<녹취> 이정훈(서울시의회 의원) :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 예산을 새로 투입해 정상화 시키는 방법 밖에 없거든요. 결국 이건 손실로, 공사의 손실로."

도시철도공사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로윈의 다른 채권자들은 130억여 원의 채무이행을 요구해 경매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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