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박 대통령, 외압 실체 황교안 법무 해임해야”

입력 2013.11.21 (10:06) 수정 2013.1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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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만 건 이상의 트위터 글을 검찰이 추가로 확인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수사 외압의 실체로 지목당해온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며 황 장관 스스로도 더 머뭇대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트위터 글 추가 확인에 따른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에 대해 용기있는 검사들이 외압을 이겨낸 성과지만 이것도 빙산의 일각이라 한다며, 불법 대선 개입의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이해당사자인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애당초 특검이 맡아야 할 사건이었던 만큼 지금이라도 특검에 의한 진실규명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 지침에 따라 활동하고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군에 대한 특검 수사가 문제없다는 것이 법조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인 만큼 이 역시 특검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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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박 대통령, 외압 실체 황교안 법무 해임해야”
    • 입력 2013-11-21 10:06:14
    • 수정2013-11-21 10:53:50
    정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만 건 이상의 트위터 글을 검찰이 추가로 확인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수사 외압의 실체로 지목당해온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격적 사실이 드러났다며 황 장관 스스로도 더 머뭇대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트위터 글 추가 확인에 따른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에 대해 용기있는 검사들이 외압을 이겨낸 성과지만 이것도 빙산의 일각이라 한다며, 불법 대선 개입의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이해당사자인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애당초 특검이 맡아야 할 사건이었던 만큼 지금이라도 특검에 의한 진실규명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 지침에 따라 활동하고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군에 대한 특검 수사가 문제없다는 것이 법조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인 만큼 이 역시 특검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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