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고층아파트 화재…140명 긴급 대피
입력 2013.11.21 (23:41)
수정 2013.1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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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강남 지역의 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40층이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늘 새벽 5시반쯤 1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아파트 복도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도 쉽게 들어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녹취> 소방관 : "여기에요! 여기, 여기라고!"
주민 140여명이 연기에 놀라 긴급 대피에 나섭니다.
<녹취> 소방관 : "나왔잖아요, 소방관하고?"
<녹취> 주민 : "그 안에 있어요. 환자라니까!"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흡입한 주민 52살 김 모씨 등 2명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재필(서울 송파소방서 잠실센터장) :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을 열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연기가 복도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2층 가구 다용도실 수도관에 동파방지를 위해 감아놓은 전기 열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자칫 대형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었지만 방화문이 제대로 설치돼 불길과 연기가 아파트 전체로 확산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오늘 새벽 서울 강남 지역의 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40층이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늘 새벽 5시반쯤 1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아파트 복도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도 쉽게 들어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녹취> 소방관 : "여기에요! 여기, 여기라고!"
주민 140여명이 연기에 놀라 긴급 대피에 나섭니다.
<녹취> 소방관 : "나왔잖아요, 소방관하고?"
<녹취> 주민 : "그 안에 있어요. 환자라니까!"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흡입한 주민 52살 김 모씨 등 2명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재필(서울 송파소방서 잠실센터장) :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을 열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연기가 복도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2층 가구 다용도실 수도관에 동파방지를 위해 감아놓은 전기 열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자칫 대형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었지만 방화문이 제대로 설치돼 불길과 연기가 아파트 전체로 확산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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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고층아파트 화재…140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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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2 07:27:11
- 수정2013-11-22 08:32:31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강남 지역의 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40층이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늘 새벽 5시반쯤 1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아파트 복도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도 쉽게 들어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녹취> 소방관 : "여기에요! 여기, 여기라고!"
주민 140여명이 연기에 놀라 긴급 대피에 나섭니다.
<녹취> 소방관 : "나왔잖아요, 소방관하고?"
<녹취> 주민 : "그 안에 있어요. 환자라니까!"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흡입한 주민 52살 김 모씨 등 2명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재필(서울 송파소방서 잠실센터장) :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을 열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연기가 복도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2층 가구 다용도실 수도관에 동파방지를 위해 감아놓은 전기 열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자칫 대형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었지만 방화문이 제대로 설치돼 불길과 연기가 아파트 전체로 확산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오늘 새벽 서울 강남 지역의 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40층이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늘 새벽 5시반쯤 1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아파트 복도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도 쉽게 들어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녹취> 소방관 : "여기에요! 여기, 여기라고!"
주민 140여명이 연기에 놀라 긴급 대피에 나섭니다.
<녹취> 소방관 : "나왔잖아요, 소방관하고?"
<녹취> 주민 : "그 안에 있어요. 환자라니까!"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흡입한 주민 52살 김 모씨 등 2명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서재필(서울 송파소방서 잠실센터장) : "거주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을 열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연기가 복도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2층 가구 다용도실 수도관에 동파방지를 위해 감아놓은 전기 열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자칫 대형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었지만 방화문이 제대로 설치돼 불길과 연기가 아파트 전체로 확산되지 않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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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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