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현대판노예’사건…여성 3명 30년 감금생활

입력 2013.11.22 (07:37) 수정 2013.11.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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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여성 3명이 30년 감금 생활 끝에 구출됐습니다.

런던경찰청은 런던 남부의 한 가정집에서 30년간 노예 생활을 해온 여성 3명을 구출하고, 이들을 납치·감금한 혐의로 67살 남성과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69살 여성과 57살 아일랜드 여성, 30살 영국 여성으로, 특히 30살 여성은 평생 감금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자선 운동 단체의 제보로 구출 작전을 벌였으며,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구출을 지원한 프리덤 재단의 설립자 아니타 프렘은 "피해자들이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어서 통화가 가능할 때만 비밀스럽게 접촉했으며 경찰의 도움으로 구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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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22 07:37:18
    • 수정2013-11-22 13:31:58
    국제
영국 런던에서 여성 3명이 30년 감금 생활 끝에 구출됐습니다.

런던경찰청은 런던 남부의 한 가정집에서 30년간 노예 생활을 해온 여성 3명을 구출하고, 이들을 납치·감금한 혐의로 67살 남성과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69살 여성과 57살 아일랜드 여성, 30살 영국 여성으로, 특히 30살 여성은 평생 감금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자선 운동 단체의 제보로 구출 작전을 벌였으며,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구출을 지원한 프리덤 재단의 설립자 아니타 프렘은 "피해자들이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어서 통화가 가능할 때만 비밀스럽게 접촉했으며 경찰의 도움으로 구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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