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특별징계위 “심판위원장 추가 조사”

입력 2013.11.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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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월 심판 체력테스트에서 특정 심판을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판위원장에 대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유대우 축구협회 부회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전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관련자 진술서가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관련자 진술서가 추가로 입수되면 다음 주에 다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이어 "축구협회 고위 간부가 연루된 사안인 만큼 정확하게 조사해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심판 체력 테스트에서 특정 인물이 통과할 수 있도록 이재성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체력 테스트에서 A 심판이 테스트를 치르기 직전 B 심판이 몰래 코스에 들어가 트랙에 설치된 콘의 위치를 바꿨다가 감독관에게 발각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축구협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이재성 심판위원장이 이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이날 부회장단으로 구성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논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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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 특별징계위 “심판위원장 추가 조사”
    • 입력 2013-11-22 15:47:54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월 심판 체력테스트에서 특정 심판을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판위원장에 대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유대우 축구협회 부회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전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관련자 진술서가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관련자 진술서가 추가로 입수되면 다음 주에 다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이어 "축구협회 고위 간부가 연루된 사안인 만큼 정확하게 조사해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심판 체력 테스트에서 특정 인물이 통과할 수 있도록 이재성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체력 테스트에서 A 심판이 테스트를 치르기 직전 B 심판이 몰래 코스에 들어가 트랙에 설치된 콘의 위치를 바꿨다가 감독관에게 발각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축구협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이재성 심판위원장이 이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이날 부회장단으로 구성된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논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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