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린이 전용 인터넷 등장한다

입력 2013.1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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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어린이 전용 인터넷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현지 당국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 인터넷 도메인 조정센터 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이날 "하루 전 '국제도메인관리기구'(ICANN)와 러시아어 도메인 확장자 데티(.deti)를 사용하는 어린이 전용 인터넷 개설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deti는 러시아어로 '아이들'이란 뜻이다.

어린이 전용 인터넷은 이들을 위한 각종 사이트가 준비되는 올해 말까지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스니코프는 "새로운 인터넷 공간에는 나이 어린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하며 위험하지 않은 사이트들만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인터넷을 폐쇄하거나 금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퇴행적 프로젝트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섬'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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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어린이 전용 인터넷 등장한다
    • 입력 2013-11-22 16:04:09
    연합뉴스
러시아에 어린이 전용 인터넷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현지 당국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 인터넷 도메인 조정센터 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이날 "하루 전 '국제도메인관리기구'(ICANN)와 러시아어 도메인 확장자 데티(.deti)를 사용하는 어린이 전용 인터넷 개설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deti는 러시아어로 '아이들'이란 뜻이다. 어린이 전용 인터넷은 이들을 위한 각종 사이트가 준비되는 올해 말까지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스니코프는 "새로운 인터넷 공간에는 나이 어린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하며 위험하지 않은 사이트들만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인터넷을 폐쇄하거나 금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퇴행적 프로젝트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섬'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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