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3년, 오늘 국지도발 대비 훈련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22일), 유사상황을 가정한 국지 도발 대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군이 연평도에 방사포를 발사한 상황을 가정해 K-9 자주포 등 우리의 포병 전력과 KF-16 등 공중 전력, 해상 전투함 등이 합동 화력으로 집중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실전 배치된 뒤 최근에 실사격에 성공한 스파이크 미사일의 정밀 타격 장면 영상도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처음 공개됐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서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보완된 위기조치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과 군인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