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美 관광객, 개성공단 등 일반 관광지 여행”

입력 2013.1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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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관광객 85살 메릴 뉴먼 씨가 개성공단과 원산 같은 일반 관광지를 여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억류 배경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북한 여행 도중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엽서들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먼 씨의 아들 제프는 엽서에 부친 일행이 북한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9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뉴먼 씨는 귀국하기 위해 베이징행 비행기를 탔다가 출발 직전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지난 2009년 이후 북한이 적어도 6명의 미국인을 억류했지만, 이번처럼 관광객이 붙잡히는 일은 예외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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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억류 美 관광객, 개성공단 등 일반 관광지 여행”
    • 입력 2013-11-22 17:22:57
    국제
지난달 26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관광객 85살 메릴 뉴먼 씨가 개성공단과 원산 같은 일반 관광지를 여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억류 배경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북한 여행 도중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엽서들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먼 씨의 아들 제프는 엽서에 부친 일행이 북한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9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뉴먼 씨는 귀국하기 위해 베이징행 비행기를 탔다가 출발 직전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지난 2009년 이후 북한이 적어도 6명의 미국인을 억류했지만, 이번처럼 관광객이 붙잡히는 일은 예외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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