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도출 실패…‘인준-해임안’ 다음 주 재협상
입력 2013.11.23 (06:16)
수정 2013.1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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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의 연계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주말 동안 물밑교섭을 거친 뒤 다음주초 공식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에 대해 신속히 합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창희(국회의장) : "대표의원께서는 오늘 대정부 질문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두 안건에 대한 협의를 마쳐주시기를..."
여야 원내대표단은 2차례나 머리를 맞댔지만 처리 순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먼저, 반면 민주당은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장님은 계속해서 양당이 합의를 해서 와라. 그런데 우리가 합의를 못이룬 상태고.."
<녹취> 정성호(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정에 매우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 의장님께서 직권상정을 해서는 안된다 하셨고 의장님께서는 여전히..."
상대 당이 원하는 표결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떠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법에서 정한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시한은 오늘 오전이지만, 본회의가 없어 사실상 자동 폐기됩니다.
여야는 다음주 초 공식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여야 간 기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의 연계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주말 동안 물밑교섭을 거친 뒤 다음주초 공식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에 대해 신속히 합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창희(국회의장) : "대표의원께서는 오늘 대정부 질문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두 안건에 대한 협의를 마쳐주시기를..."
여야 원내대표단은 2차례나 머리를 맞댔지만 처리 순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먼저, 반면 민주당은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장님은 계속해서 양당이 합의를 해서 와라. 그런데 우리가 합의를 못이룬 상태고.."
<녹취> 정성호(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정에 매우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 의장님께서 직권상정을 해서는 안된다 하셨고 의장님께서는 여전히..."
상대 당이 원하는 표결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떠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법에서 정한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시한은 오늘 오전이지만, 본회의가 없어 사실상 자동 폐기됩니다.
여야는 다음주 초 공식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여야 간 기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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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 도출 실패…‘인준-해임안’ 다음 주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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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3 06:38:46
- 수정2013-11-23 0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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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의 연계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주말 동안 물밑교섭을 거친 뒤 다음주초 공식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에 대해 신속히 합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창희(국회의장) : "대표의원께서는 오늘 대정부 질문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두 안건에 대한 협의를 마쳐주시기를..."
여야 원내대표단은 2차례나 머리를 맞댔지만 처리 순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먼저, 반면 민주당은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장님은 계속해서 양당이 합의를 해서 와라. 그런데 우리가 합의를 못이룬 상태고.."
<녹취> 정성호(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정에 매우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 의장님께서 직권상정을 해서는 안된다 하셨고 의장님께서는 여전히..."
상대 당이 원하는 표결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떠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법에서 정한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시한은 오늘 오전이지만, 본회의가 없어 사실상 자동 폐기됩니다.
여야는 다음주 초 공식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여야 간 기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의 연계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여야는 주말 동안 물밑교섭을 거친 뒤 다음주초 공식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에 대해 신속히 합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창희(국회의장) : "대표의원께서는 오늘 대정부 질문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두 안건에 대한 협의를 마쳐주시기를..."
여야 원내대표단은 2차례나 머리를 맞댔지만 처리 순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먼저, 반면 민주당은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장님은 계속해서 양당이 합의를 해서 와라. 그런데 우리가 합의를 못이룬 상태고.."
<녹취> 정성호(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정에 매우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 의장님께서 직권상정을 해서는 안된다 하셨고 의장님께서는 여전히..."
상대 당이 원하는 표결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떠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법에서 정한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시한은 오늘 오전이지만, 본회의가 없어 사실상 자동 폐기됩니다.
여야는 다음주 초 공식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여야 간 기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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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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