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간판 기보배, 윤곡여성체육대상 선정

입력 2013.11.25 (12:01) 수정 2013.11.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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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인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기보배(25·광주광역시청)가 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이하 여성체육대상) 윤곡여성체육대상을 받는다.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25일 올해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기보배는 제25회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런던올림픽 개인·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과 혼성경기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신궁'의 계보를 잇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6·세화여고)는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석희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면서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한국 최초의 여자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42·용인대) 여자유도 국가대표 코치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유망주 선수들에게 주는 꿈나무상은 핸드볼 강은혜(17·구리여고)와 농구 박지수(15·청솔중)가 공동 수상한다.

강은혜는 제5회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와 제2회 난징 아시안유스게임에서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19세 이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25년간 이어져 온 윤곡여성체육대상을 한국여성스포츠회와 여성신문사가 공동 시상하기로 하면서 올해 처음 시상식을 연다.

윤곡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으로 1989년부터 해마다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해왔다.

올해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는 경기가맹단체, 체육 관련 단체, 공공기관, 전국 중·고교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컨벤션 갤럭시홀에서 개최된다.

비인기 종목 지원을 위해 장미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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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간판 기보배, 윤곡여성체육대상 선정
    • 입력 2013-11-25 12:01:03
    • 수정2013-11-25 12:10:09
    연합뉴스
올림픽 2관왕인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기보배(25·광주광역시청)가 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이하 여성체육대상) 윤곡여성체육대상을 받는다.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25일 올해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기보배는 제25회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런던올림픽 개인·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과 혼성경기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신궁'의 계보를 잇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6·세화여고)는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석희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면서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여성체육지도자상은 한국 최초의 여자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42·용인대) 여자유도 국가대표 코치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유망주 선수들에게 주는 꿈나무상은 핸드볼 강은혜(17·구리여고)와 농구 박지수(15·청솔중)가 공동 수상한다.

강은혜는 제5회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와 제2회 난징 아시안유스게임에서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19세 이하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25년간 이어져 온 윤곡여성체육대상을 한국여성스포츠회와 여성신문사가 공동 시상하기로 하면서 올해 처음 시상식을 연다.

윤곡상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으로 1989년부터 해마다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해왔다.

올해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는 경기가맹단체, 체육 관련 단체, 공공기관, 전국 중·고교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컨벤션 갤럭시홀에서 개최된다.

비인기 종목 지원을 위해 장미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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