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이어 홍도 일부 영해도 日 ‘방공구역’에 포함

입력 2013.11.28 (10:29) 수정 2013.1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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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 이어 경남 거제도 남쪽 무인도인 홍도의 일부 영해도 우리 방공식별구역에는 빠진 반면, 일본 구역에는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982년, 유엔해양법 협의에 따라 마라도처럼 홍도 주변 영해도 기존 3해리에서 12해리로 확장됐다"면서 "하지만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조정하지 못해 홍도 주변 영해 일부가 기존 일본 구역에 포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2003년 이후 한.일 연례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일본 측이 협의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이어도까지 연장하는 과정에서 마라도나 홍도 등 우리 영해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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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 이어 홍도 일부 영해도 日 ‘방공구역’에 포함
    • 입력 2013-11-28 10:29:02
    • 수정2013-11-28 10:40:45
    정치
마라도에 이어 경남 거제도 남쪽 무인도인 홍도의 일부 영해도 우리 방공식별구역에는 빠진 반면, 일본 구역에는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982년, 유엔해양법 협의에 따라 마라도처럼 홍도 주변 영해도 기존 3해리에서 12해리로 확장됐다"면서 "하지만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조정하지 못해 홍도 주변 영해 일부가 기존 일본 구역에 포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2003년 이후 한.일 연례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일본 측이 협의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이어도까지 연장하는 과정에서 마라도나 홍도 등 우리 영해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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