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인정보 유출’ 서초구청 국장 조사 중

입력 2013.11.28 (13:47) 수정 2013.11.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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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청 조 모 국장을 소환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 국장은 지난 6월 지인으로부터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 군 모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전달받아 민원센터를 통해 가족관계 등을 불법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국장이 누구로부터 부탁을 받았고 어떤 경위로 열람을 했는지, 또 열람한 정보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은 이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직원 등 외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월 혼외 아들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서초구청에 공문을 보내 채 군 모자의 가족 관계 관련 정보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무상 필요에 의한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며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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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개인정보 유출’ 서초구청 국장 조사 중
    • 입력 2013-11-28 13:47:23
    • 수정2013-11-28 22:02:00
    사회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청 조 모 국장을 소환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 국장은 지난 6월 지인으로부터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 군 모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전달받아 민원센터를 통해 가족관계 등을 불법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국장이 누구로부터 부탁을 받았고 어떤 경위로 열람을 했는지, 또 열람한 정보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은 이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직원 등 외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월 혼외 아들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서초구청에 공문을 보내 채 군 모자의 가족 관계 관련 정보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무상 필요에 의한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며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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