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경상 흑자’ 배경 직시해야

입력 2013.11.28 (21:19) 수정 2013.11.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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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로 굶어서 체중 줄이면 근육이 줄어 몸에 좋을 게 없다고 하죠?

주로 수입이 줄어 경상 흑자 많이 나는 게 꼭 그렇습니다.

우리 수입 90%가 기계 설비 같은 자본재나 원자재 등 경제의 근육인데 이게 준다는 건 기업이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이고 그만큼 경제가 허약해집니다.

바로 이게 최근 경상 수지 흑자의 배경입니다.

지난달은 좀 나아졌다지만 올 들어 수입은 50억달러이상 줄었습니다.

그만큼 국내투자가 안 돼 경제가 허약해진 겁니다.

반면 해외 투자는 늘어 경상흑자로 들어온 돈이 다시 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상흑자 기록 경신에 자만할 때가 아닙니다.

1991년부터 20년간 매년 1300억 달러 경상 흑자를 올린 일본이 장기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우리 주력인 휴대전화는 세계 시장이 포화상태고 자동차는 생산기준으로 세계 5위 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경상 흑자 뒤에 숨겨진 이같은 불편한 진실을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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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경상 흑자’ 배경 직시해야
    • 입력 2013-11-28 21:20:46
    • 수정2013-11-28 21: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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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로 굶어서 체중 줄이면 근육이 줄어 몸에 좋을 게 없다고 하죠?

주로 수입이 줄어 경상 흑자 많이 나는 게 꼭 그렇습니다.

우리 수입 90%가 기계 설비 같은 자본재나 원자재 등 경제의 근육인데 이게 준다는 건 기업이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이고 그만큼 경제가 허약해집니다.

바로 이게 최근 경상 수지 흑자의 배경입니다.

지난달은 좀 나아졌다지만 올 들어 수입은 50억달러이상 줄었습니다.

그만큼 국내투자가 안 돼 경제가 허약해진 겁니다.

반면 해외 투자는 늘어 경상흑자로 들어온 돈이 다시 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상흑자 기록 경신에 자만할 때가 아닙니다.

1991년부터 20년간 매년 1300억 달러 경상 흑자를 올린 일본이 장기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우리 주력인 휴대전화는 세계 시장이 포화상태고 자동차는 생산기준으로 세계 5위 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새로운 먹거리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경상 흑자 뒤에 숨겨진 이같은 불편한 진실을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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