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셰르 원전 부근 규모 5.7 지진…30여 명 사상

입력 2013.11.29 (05:44) 수정 2013.11.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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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현지시간으로 28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나 적어도 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관영 IRNA 통신은 재난관리청 하산 카다미 청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이란에서 유일하게 원전이 있는 부셰르 지역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입니다.

앞서 부셰르 부근에선 지난 4월에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37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부상했지만, 부셰르 원전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란에 이웃한 걸프연안국들은 강진이 일어나면 부셰르 원전에서 방사능이 새어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제기해왔습니다.

지질학적으로 여러 개의 단층대 위에 위치한 이란에서는 매일 한번 꼴로 소규모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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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29 05:44:10
    • 수정2013-11-29 09:08:21
    국제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현지시간으로 28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나 적어도 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관영 IRNA 통신은 재난관리청 하산 카다미 청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이란에서 유일하게 원전이 있는 부셰르 지역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입니다.

앞서 부셰르 부근에선 지난 4월에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37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부상했지만, 부셰르 원전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란에 이웃한 걸프연안국들은 강진이 일어나면 부셰르 원전에서 방사능이 새어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제기해왔습니다.

지질학적으로 여러 개의 단층대 위에 위치한 이란에서는 매일 한번 꼴로 소규모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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