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화학무기 ‘선상 해체 후 수중 폐기’ 제안

입력 2013.11.29 (05:44) 수정 2013.11.29 (09: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미국 해군 선상에서 해체해 공해에 폐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AP통신이 정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재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재고를 확인 중인 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 방침을 확정하면 미국 해군의 컨테이너함인 MV 케이프레이호가 화학무기 해체 작업에 동원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함정이 시리아로부터 화학무기를 넘겨받아 지중해에서 여러 미국 전함의 호위를 받으며 해체 작업을 하고 난 뒤, 이를 수중에 폐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 방안이 특정 국가 영토에 화학무기를 폐기하려 할 경우 나타날 외교, 환경, 안보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시리아 화학무기 ‘선상 해체 후 수중 폐기’ 제안
    • 입력 2013-11-29 05:44:10
    • 수정2013-11-29 09:08:21
    국제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미국 해군 선상에서 해체해 공해에 폐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AP통신이 정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재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재고를 확인 중인 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 방침을 확정하면 미국 해군의 컨테이너함인 MV 케이프레이호가 화학무기 해체 작업에 동원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함정이 시리아로부터 화학무기를 넘겨받아 지중해에서 여러 미국 전함의 호위를 받으며 해체 작업을 하고 난 뒤, 이를 수중에 폐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 방안이 특정 국가 영토에 화학무기를 폐기하려 할 경우 나타날 외교, 환경, 안보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