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美·日, 연일 ‘中 방공구역 무력화’ 공세 外

입력 2013.11.29 (06:29) 수정 2013.1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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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미국과 일본이 연일 중국의 방공구역 무력화 공세를 펼치고 있다"란 기삽니다.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일본 자위대와 오키나와 해역에서 대규모 합동 훈련을 한 데 이어 미국 신형 초계기가 일본에 처음으로 배치되고 일본 군용기들도 사전 통보 없이 중국이 선포한 방공 구역을 비행하는 등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중국에 대한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정 요구를 중국이 공식 거부함에 따라 우리도 이어도가 포함되도록 하는 구역 확장 검토를 통보해, 한국과 중국의 방공 구역 마찰이 전면 갈등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시킨 데 대해 민주당은 '표결 자체가 무효'라며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국회 의사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통합진보당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대리 투표 행위에 대해 유죄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와 하급심에 계류 중인 다른 재판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낡은 정치 틀로는 더는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며 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화해 영향력있는 제 3당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의 원·달러 평균 환율을 1,050원으로 전망하는 등 원고에 따른 비상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내용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눈 먼 정쟁에 내팽개쳐진 올 한 해 서민 경제"

동아일보는 "대법원이 밝힌 통합진보당 대리 투표의 '진짜 진실'"

한겨레신문은 "안철수 신당의 성공 조건"

한국일보는 "감사원장 단독 인준은 정치력 부재의 현주소"

세계일보는 "선린우호 말한 중국, '더 큰 동북아 미래'를 보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내 아동보육시설에 입소한 버려진 아기들이 올해 204명이나 돼 벌써 지난해 전체 69명의 세 배 가까이로 늘어 포화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입양특례법 개정 이후 전국에 하나뿐인 서울 난곡동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 190명의 60%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로 파악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 곳 아기들의 시설 인계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혀 아기들이 두 번 버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지난 26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서 대기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하겠다고 밝힌 시간제 일자리 만여 명 가운데 70%가 1~2년짜리 임시직인 속 빈 시간제로 드러났다며 정부 지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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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29 06:31:42
    • 수정2013-11-29 0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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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미국과 일본이 연일 중국의 방공구역 무력화 공세를 펼치고 있다"란 기삽니다.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일본 자위대와 오키나와 해역에서 대규모 합동 훈련을 한 데 이어 미국 신형 초계기가 일본에 처음으로 배치되고 일본 군용기들도 사전 통보 없이 중국이 선포한 방공 구역을 비행하는 등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중국에 대한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정 요구를 중국이 공식 거부함에 따라 우리도 이어도가 포함되도록 하는 구역 확장 검토를 통보해, 한국과 중국의 방공 구역 마찰이 전면 갈등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시킨 데 대해 민주당은 '표결 자체가 무효'라며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국회 의사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통합진보당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대리 투표 행위에 대해 유죄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와 하급심에 계류 중인 다른 재판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낡은 정치 틀로는 더는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며 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화해 영향력있는 제 3당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의 원·달러 평균 환율을 1,050원으로 전망하는 등 원고에 따른 비상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내용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눈 먼 정쟁에 내팽개쳐진 올 한 해 서민 경제"

동아일보는 "대법원이 밝힌 통합진보당 대리 투표의 '진짜 진실'"

한겨레신문은 "안철수 신당의 성공 조건"

한국일보는 "감사원장 단독 인준은 정치력 부재의 현주소"

세계일보는 "선린우호 말한 중국, '더 큰 동북아 미래'를 보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내 아동보육시설에 입소한 버려진 아기들이 올해 204명이나 돼 벌써 지난해 전체 69명의 세 배 가까이로 늘어 포화 상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입양특례법 개정 이후 전국에 하나뿐인 서울 난곡동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 190명의 60%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로 파악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 곳 아기들의 시설 인계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혀 아기들이 두 번 버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지난 26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서 대기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하겠다고 밝힌 시간제 일자리 만여 명 가운데 70%가 1~2년짜리 임시직인 속 빈 시간제로 드러났다며 정부 지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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