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승 불씨’ 노병준, 39라운드 MVP

입력 2013.11.29 (09:23) 수정 2013.11.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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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클래식 우승 희망을 살린 노병준(34)이 3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결승골과 후반 30분 쐐기골을 폭발한 노병준을 3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병준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한 포항은 같은 날 선두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에 지면서 울산과의 승차를 2로 좁혀 역전 우승의 희망이 생겼다.

포항은 다음 달 1일 울산과 우승을 놓고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노병준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빼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며 포항의 막판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연맹은 노병준이 "고비에서 더 빛나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우승 향방을 막판까지 끌고 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병준은 황일수(대구), 산토스(수원), 최현연(경남)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대구FC를 상대로 후반 35분부터 2골을 몰아넣어 팀을 패배에서 구한 최승인(강원),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김동섭(성남)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 네 자리는 홍철, 곽희주(이상 수원), 이정호(부산), 신광훈(포항)에게 돌아갔다.

울산과의 경기에서 1실점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탠 이범영(부산)은 위클리 베스트 골키퍼를 차지했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포항, 베스트 매치는 포항-서울 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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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우승 불씨’ 노병준, 39라운드 MVP
    • 입력 2013-11-29 09:23:44
    • 수정2013-11-29 14:19:47
    연합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클래식 우승 희망을 살린 노병준(34)이 3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결승골과 후반 30분 쐐기골을 폭발한 노병준을 3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병준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한 포항은 같은 날 선두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에 지면서 울산과의 승차를 2로 좁혀 역전 우승의 희망이 생겼다.

포항은 다음 달 1일 울산과 우승을 놓고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노병준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빼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며 포항의 막판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연맹은 노병준이 "고비에서 더 빛나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우승 향방을 막판까지 끌고 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병준은 황일수(대구), 산토스(수원), 최현연(경남)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대구FC를 상대로 후반 35분부터 2골을 몰아넣어 팀을 패배에서 구한 최승인(강원),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김동섭(성남)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 네 자리는 홍철, 곽희주(이상 수원), 이정호(부산), 신광훈(포항)에게 돌아갔다.

울산과의 경기에서 1실점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탠 이범영(부산)은 위클리 베스트 골키퍼를 차지했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포항, 베스트 매치는 포항-서울 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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