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콕7] “아스피린, 치매·암 예방할 수도”

입력 2013.11.29 (09:29) 수정 2013.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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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치매나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즈메이니아대 부설 멘지스 연구소는 최근 70세 이상 호주인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아스피린이 치매나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멘지스 연구소의 마크 넬슨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 아스피린이 치매의 시작 시기를 늦추는 효능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만약 그렇다면 이는 국가의 공공의료 비용절감 측면에서 엄청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스피린이 주로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암 발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넬슨 교수는 그러나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할 경우 혈류량을 증가시켜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이는 아스피린이 갖고 있는 일종의 딜레마라고 설명했습니다.

멘지스 연구소의 이번 임상시험은 일종의 예비적 단계의 시험이어서 실제로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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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콕콕7] “아스피린, 치매·암 예방할 수도”
    • 입력 2013-11-29 09:29:27
    • 수정2013-11-29 10:20:08
    생활·건강
아스피린이 치매나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즈메이니아대 부설 멘지스 연구소는 최근 70세 이상 호주인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아스피린이 치매나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멘지스 연구소의 마크 넬슨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 아스피린이 치매의 시작 시기를 늦추는 효능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만약 그렇다면 이는 국가의 공공의료 비용절감 측면에서 엄청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스피린이 주로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암 발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넬슨 교수는 그러나 아스피린을 많이 복용할 경우 혈류량을 증가시켜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이는 아스피린이 갖고 있는 일종의 딜레마라고 설명했습니다.

멘지스 연구소의 이번 임상시험은 일종의 예비적 단계의 시험이어서 실제로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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