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망사고 다발 사업장 243곳 명단 공개

입력 2013.11.29 (12:14) 수정 2013.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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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용노동부가 오늘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불산누출 등 최근 잇따랐던 대형 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사업장은 지난해 산업재해와 사망사고가 빈번했던 곳 등 모두 243곳입니다.

사업장별로 보면, 유성기업 영동공장이 소속 근로자 247명 가운데 67명이 산업재해 판정을 받아, 4명중 한명꼴로 재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삼성물산의 삼성전자연구소 공사현장도, 재해율 7.19%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위험물질 누출과 폭발 등 최근 잇따랐던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7곳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8월 폭발사고로 8명이 숨졌던, LG화학 청주공장과 불산사고로 5명이 사망했던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등입니다.

이 가운데, 근로자 2명이상 사망재해가 발생한 사업장들은 사망사고 다발 사업장으로도 분류돼 명단이 두번 공표됐습니다.

또, 아흔차례 걸쳐 산업재해 보고 의무를 위반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위반업체로 포함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대기업에서도 산업재해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에 대해 제재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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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사망사고 다발 사업장 243곳 명단 공개
    • 입력 2013-11-29 12:15:35
    • 수정2013-11-29 13:15:46
    뉴스 12
<앵커 멘트>

고용노동부가 오늘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불산누출 등 최근 잇따랐던 대형 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사업장은 지난해 산업재해와 사망사고가 빈번했던 곳 등 모두 243곳입니다.

사업장별로 보면, 유성기업 영동공장이 소속 근로자 247명 가운데 67명이 산업재해 판정을 받아, 4명중 한명꼴로 재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삼성물산의 삼성전자연구소 공사현장도, 재해율 7.19%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위험물질 누출과 폭발 등 최근 잇따랐던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7곳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8월 폭발사고로 8명이 숨졌던, LG화학 청주공장과 불산사고로 5명이 사망했던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등입니다.

이 가운데, 근로자 2명이상 사망재해가 발생한 사업장들은 사망사고 다발 사업장으로도 분류돼 명단이 두번 공표됐습니다.

또, 아흔차례 걸쳐 산업재해 보고 의무를 위반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위반업체로 포함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대기업에서도 산업재해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에 대해 제재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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