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구익균 선생, 국립묘지 안장 결정

입력 2013.1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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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일제에 항거했지만 국립묘지 안장이 거부당했던 애국지사 항산 구익균 선생이 결국 국립묘지에 안장되게 됐습니다.

국가권익위원회는 구익균 선생의 딸이 낸 행정심판에서, 고인이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으로 실형을 받기는 했지만,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가를 양성하고 일제에 항거하다 실형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국립묘지에 안장을 거부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4월 세상을 떠난 구익균 선생이 1972년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으로 실형이 확정돼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안장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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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지사 구익균 선생, 국립묘지 안장 결정
    • 입력 2013-11-29 15:09:37
    정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일제에 항거했지만 국립묘지 안장이 거부당했던 애국지사 항산 구익균 선생이 결국 국립묘지에 안장되게 됐습니다. 국가권익위원회는 구익균 선생의 딸이 낸 행정심판에서, 고인이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으로 실형을 받기는 했지만,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가를 양성하고 일제에 항거하다 실형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국립묘지에 안장을 거부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4월 세상을 떠난 구익균 선생이 1972년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으로 실형이 확정돼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안장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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