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란음모 변호인단 소송 회의자료 ‘압수’ 물의

입력 2013.11.29 (1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란음모 사건의 공동 변호인단은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11차 공판에서 지난 14일, 국정원이 진보당과 관련된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변호인단의 방어논리 회의 자료가 든 메모리 카드를 압수했고, 오늘 오전, 서울 내곡동 본원에서 문서 내용을 컴퓨터 화면에 띄운 뒤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같은 행위는 피고인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권리를 철저히 짓밟은 것으로, 공소기각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변호인이 보는 앞에서 사진을 삭제했고 메모리 카드는 봉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정원, 내란음모 변호인단 소송 회의자료 ‘압수’ 물의
    • 입력 2013-11-29 17:25:22
    사회
내란음모 사건의 공동 변호인단은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11차 공판에서 지난 14일, 국정원이 진보당과 관련된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변호인단의 방어논리 회의 자료가 든 메모리 카드를 압수했고, 오늘 오전, 서울 내곡동 본원에서 문서 내용을 컴퓨터 화면에 띄운 뒤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같은 행위는 피고인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권리를 철저히 짓밟은 것으로, 공소기각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변호인이 보는 앞에서 사진을 삭제했고 메모리 카드는 봉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