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역대 12번째 한 경기 3점슛 10개

입력 2013.12.01 (17:55) 수정 2013.12.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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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의 주득점원 조성민(30)이 한 경기에 3점슛을 10개나 터뜨리는 맹위를 떨쳤다.

조성민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포함해 34점을 폭발해 팀의 95-80 승리에 앞장섰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2004년 3월 문경은(당시 전자랜드) 서울 SK 감독이 세운 22개다. 또 2위 기록은 같은 날 우지원(당시 모비스) SBS ESPN 해설위원의 21개다.

하지만 이 두 기록은 2003-200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날 이미 팀 순위가 정해진 가운데 개인 기록을 올리기 위한 비정상적인 경기 운영 끝에 나온 것이라 의미가 반감된다.

당시 문 감독과 우 위원은 3점슛을 42개씩 던지는 등 개인 기록 타이틀을 위한 무리한 경쟁을 펼쳐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 두 기록을 제외한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 역시 문 감독과 우 위원이 나눠 갖고 있다.

문 감독이 삼성에서 뛸 때인 1998년과 우 위원이 모비스에서 뛸 때인 2004년에 나란히 12개의 3점슛을 터뜨린 기록이 역대 공동 3위다.

그 뒤를 이어 문 감독과 조상현(당시 SK) 고양 오리온스 코치가 11개의 3점포를 한 경기에 넣은 적이 있고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 바로 이날 조성민이 세운 10개다.

한 경기 3점슛 1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는 지금까지 문 감독(3회)과 우 위원(2회), 조 코치(1회), 조성민(1회) 이외에 김상식(1회) 서울 삼성 코치, 조성원(1회) SBS ESPN 해설위원, 정인교(2회) SBS ESPN 해설위원, 표명일(은퇴·1회) 등이 있다.

조성민의 이날 기록은 역대 12번째에 해당한다.

또 이날 KT가 작성한 한 경기 팀 3점슛 성공률 73.9%(23개 시도 17개 성공)는 성공한 개수가 10개 이상인 경우에 한해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최고 기록은 1997년 11월 원주 나래(현재 원주 동부)가 세운 90.9%로 당시 나래는 3점슛 11개를 던져 10개를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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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민, 역대 12번째 한 경기 3점슛 10개
    • 입력 2013-12-01 17:55:22
    • 수정2013-12-01 22:20:31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T의 주득점원 조성민(30)이 한 경기에 3점슛을 10개나 터뜨리는 맹위를 떨쳤다.

조성민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포함해 34점을 폭발해 팀의 95-80 승리에 앞장섰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2004년 3월 문경은(당시 전자랜드) 서울 SK 감독이 세운 22개다. 또 2위 기록은 같은 날 우지원(당시 모비스) SBS ESPN 해설위원의 21개다.

하지만 이 두 기록은 2003-200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날 이미 팀 순위가 정해진 가운데 개인 기록을 올리기 위한 비정상적인 경기 운영 끝에 나온 것이라 의미가 반감된다.

당시 문 감독과 우 위원은 3점슛을 42개씩 던지는 등 개인 기록 타이틀을 위한 무리한 경쟁을 펼쳐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 두 기록을 제외한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 역시 문 감독과 우 위원이 나눠 갖고 있다.

문 감독이 삼성에서 뛸 때인 1998년과 우 위원이 모비스에서 뛸 때인 2004년에 나란히 12개의 3점슛을 터뜨린 기록이 역대 공동 3위다.

그 뒤를 이어 문 감독과 조상현(당시 SK) 고양 오리온스 코치가 11개의 3점포를 한 경기에 넣은 적이 있고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 바로 이날 조성민이 세운 10개다.

한 경기 3점슛 1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는 지금까지 문 감독(3회)과 우 위원(2회), 조 코치(1회), 조성민(1회) 이외에 김상식(1회) 서울 삼성 코치, 조성원(1회) SBS ESPN 해설위원, 정인교(2회) SBS ESPN 해설위원, 표명일(은퇴·1회) 등이 있다.

조성민의 이날 기록은 역대 12번째에 해당한다.

또 이날 KT가 작성한 한 경기 팀 3점슛 성공률 73.9%(23개 시도 17개 성공)는 성공한 개수가 10개 이상인 경우에 한해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최고 기록은 1997년 11월 원주 나래(현재 원주 동부)가 세운 90.9%로 당시 나래는 3점슛 11개를 던져 10개를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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