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지스함 6척으로 확대…해상 영유권 강화

입력 2013.12.02 (06:07) 수정 2013.12.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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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현재 3척인 이지스함을 더 늘릴 겻으로 보입니다.

최근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마찰과 주변국의 해군력 팽창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우리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은 모두 3척, 7천 6백 톤급입니다.

오는 22일 열리는 합동참모회의에서는 이지스함을 3척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방공식별구역 등 최근 동북아 상황을 감안할 때 해군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확보 시기도 당초 검토됐던 2022년보다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해군 국정감사 : "(2022년, 이렇게 전력부장이 말씀하셨는데 총장 생각도 같습니까?) 제 생각에는 더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지스함이 부산을 출발해 이어도까지 가는 데는 18시간 정도 걸립니다.

중국 해군이나 일본 해상 자위대보다 늦습니다.

하지만 2015년 말, 제주 해군기지가 완공되면 우리 해군의 대응 시간은 절반 이하로 줄게 됩니다.

<녹취> 안기석 (전 해군 작전사령관) : "이지스함 등 해군 기동전단 세력이 제주도로 전개하면 이어도를 포함한 역내 해양 영토분쟁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여기에 2017년부터 공중급유기 넉 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공군 역시 독도와 이어도 상공에서 원거리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이어도를 포함한 우리의 새 방공식별구역이 확정되면 중국과 일본의 군용기 운항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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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이지스함 6척으로 확대…해상 영유권 강화
    • 입력 2013-12-02 06:09:54
    • 수정2013-12-02 07: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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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현재 3척인 이지스함을 더 늘릴 겻으로 보입니다.

최근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마찰과 주변국의 해군력 팽창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우리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은 모두 3척, 7천 6백 톤급입니다.

오는 22일 열리는 합동참모회의에서는 이지스함을 3척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방공식별구역 등 최근 동북아 상황을 감안할 때 해군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확보 시기도 당초 검토됐던 2022년보다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해군 국정감사 : "(2022년, 이렇게 전력부장이 말씀하셨는데 총장 생각도 같습니까?) 제 생각에는 더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지스함이 부산을 출발해 이어도까지 가는 데는 18시간 정도 걸립니다.

중국 해군이나 일본 해상 자위대보다 늦습니다.

하지만 2015년 말, 제주 해군기지가 완공되면 우리 해군의 대응 시간은 절반 이하로 줄게 됩니다.

<녹취> 안기석 (전 해군 작전사령관) : "이지스함 등 해군 기동전단 세력이 제주도로 전개하면 이어도를 포함한 역내 해양 영토분쟁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여기에 2017년부터 공중급유기 넉 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공군 역시 독도와 이어도 상공에서 원거리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군은 이어도를 포함한 우리의 새 방공식별구역이 확정되면 중국과 일본의 군용기 운항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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