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열차 탈선 사고…“4명 사망·67명 부상”

입력 2013.12.02 (08:02) 수정 2013.12.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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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뉴욕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로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시점이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이어서 다행이지, 평일이었으면 초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현지시각 오전 7시 20분, 통근열차가 맨해튼 도착에 앞서 스투이텐 두이빌 역을 지날때였습니다.

급커브구간을 돌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습니다.

11명은 중태, 추가 사망자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탈선과정에 객차 바깥으로 튕겨나가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뉴욕소방서장 : "열차 사이에 낀 부상자 구조 위해 에어백 등 각종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탈선 객차는 모두 일곱대였습니다. 넉 대는 선로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한 대는 인근의 강 입구에 아슬아슬하게 멈춰섰습니다.

사고현장에서는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 NTSB 교통안전국의 사고원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상 승객들은 사고 당시 열차속도가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사고열차 탑승객 : "매주 일요일 오전 열차를 타왔다는데 사고 당시 어땠습니까?) 평소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열차를 몬 기관사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비불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뉴욕 경찰은 테러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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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열차 탈선 사고…“4명 사망·67명 부상”
    • 입력 2013-12-02 08:04:20
    • 수정2013-12-02 0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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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뉴욕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로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시점이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이어서 다행이지, 평일이었으면 초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현지시각 오전 7시 20분, 통근열차가 맨해튼 도착에 앞서 스투이텐 두이빌 역을 지날때였습니다.

급커브구간을 돌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습니다.

11명은 중태, 추가 사망자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탈선과정에 객차 바깥으로 튕겨나가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뉴욕소방서장 : "열차 사이에 낀 부상자 구조 위해 에어백 등 각종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탈선 객차는 모두 일곱대였습니다. 넉 대는 선로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한 대는 인근의 강 입구에 아슬아슬하게 멈춰섰습니다.

사고현장에서는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 NTSB 교통안전국의 사고원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상 승객들은 사고 당시 열차속도가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사고열차 탑승객 : "매주 일요일 오전 열차를 타왔다는데 사고 당시 어땠습니까?) 평소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열차를 몬 기관사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비불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뉴욕 경찰은 테러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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