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연맹, 고려대 내년 10월 축구팀 창단

입력 2013.1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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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 여자 축구단이 탄생한다.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려대 재단 이사회에서 여자 축구단 창단을 승인했다"며 "오늘 고려대 김병철 총장과 창단 협약식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고려대가 내년 초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들을 스카우트해 10∼11월께 여자축구단을 정식 창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도립대, 경기여주대, 경북 위덕대, 대전 대덕대, 서울 한양여대, 울산 과학대, 제주 국제대, 충북 순복음총회신학교 등이 여자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오 회장은 "명문대학에 축구단을 설립하는 것 자체가 여자축구에선 혁신적인 일"이라며 "고려대를 시작으로 다른 대학들도 여자 축구단을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가 연세대와의 정기전에 여자 축구 종목을 추가하는 데 대해서는 "연세대와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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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축구연맹, 고려대 내년 10월 축구팀 창단
    • 입력 2013-12-02 09:39:40
    연합뉴스
고려대에 여자 축구단이 탄생한다.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려대 재단 이사회에서 여자 축구단 창단을 승인했다"며 "오늘 고려대 김병철 총장과 창단 협약식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고려대가 내년 초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들을 스카우트해 10∼11월께 여자축구단을 정식 창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도립대, 경기여주대, 경북 위덕대, 대전 대덕대, 서울 한양여대, 울산 과학대, 제주 국제대, 충북 순복음총회신학교 등이 여자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오 회장은 "명문대학에 축구단을 설립하는 것 자체가 여자축구에선 혁신적인 일"이라며 "고려대를 시작으로 다른 대학들도 여자 축구단을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가 연세대와의 정기전에 여자 축구 종목을 추가하는 데 대해서는 "연세대와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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