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승진에 ‘1%룰’…직원 100명중 1명꼴

입력 2013.12.02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임원 인사에서는 직원 100명 중 1명꼴로 승진의 좁은 문을 통과하는 이른바 '1% 룰'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 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216개 계열사의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1.01%로 집계됐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 2008년 1.04%에서 2010년 1.06%, 2012년 1.05% 등 해마다 1% 선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직원에서 상무의 비중은 0.50%, 전무는 0.12%, 부사장은 0.06%, 사장은 0.03%로 사장까지 승진할 확률은 만 명당 3명꼴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계열사의 임원 수는 모두 9천527명으로 지난 2008년보다 27%가 늘었고 같은 기간 직원수는 31%가 증가한 94만 2천1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 임원 승진에 ‘1%룰’…직원 100명중 1명꼴
    • 입력 2013-12-02 10:06:42
    경제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임원 인사에서는 직원 100명 중 1명꼴로 승진의 좁은 문을 통과하는 이른바 '1% 룰'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 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216개 계열사의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1.01%로 집계됐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 2008년 1.04%에서 2010년 1.06%, 2012년 1.05% 등 해마다 1% 선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직원에서 상무의 비중은 0.50%, 전무는 0.12%, 부사장은 0.06%, 사장은 0.03%로 사장까지 승진할 확률은 만 명당 3명꼴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계열사의 임원 수는 모두 9천527명으로 지난 2008년보다 27%가 늘었고 같은 기간 직원수는 31%가 증가한 94만 2천1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