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중 4명, 깜빡이 안 켠다”

입력 2013.12.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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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정지선 준수율이 약 60% 수준에 불과하며 매년 조금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58.7%이며 정지선 준수율은 64.2%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4년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정지선 준수율이 각각 70.6%와 77.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나란히 10% 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런 경향에 대해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 의식이 미흡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이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으로 주의가 분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영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정지선을 지키거나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이 사고와 별로 관련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특히 보행자 사고와 관련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방향지시등 점등과 정지선 준수를 포함해 기본적 안전수칙을 지키면 사고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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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10명중 4명, 깜빡이 안 켠다”
    • 입력 2013-12-02 11:05:38
    연합뉴스
운전자의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정지선 준수율이 약 60% 수준에 불과하며 매년 조금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58.7%이며 정지선 준수율은 64.2%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4년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정지선 준수율이 각각 70.6%와 77.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나란히 10% 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런 경향에 대해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 의식이 미흡하고 내비게이션 조작이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으로 주의가 분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영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정지선을 지키거나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이 사고와 별로 관련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특히 보행자 사고와 관련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방향지시등 점등과 정지선 준수를 포함해 기본적 안전수칙을 지키면 사고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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