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서비스 이용액 11년째 감소…10년전 5분의 1수준

입력 2013.12.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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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이 11년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2조 5천 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건수는 9천7만건으로 9%감소했습니다.

현금서비스는 지난 2002년에는 한해 이용액이 357조4천 억원에 달했지만 2003년 카드사태를 계기로 한도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75조 9천 133억원으로, 이미 카드사태 직전 해인 2002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카드사의 또 다른 대출 상품인 카드론 이용액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카드론 이용액은 2002년 54조 7천억 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05년 8조 원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해 지난해 2002년의 절반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사 관계자는 카드론에 비해 단기 대출용인 현금서비스는 규제가 강화된데다 금리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이용액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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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서비스 이용액 11년째 감소…10년전 5분의 1수준
    • 입력 2013-12-02 11:29:08
    경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이 11년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2조 5천 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건수는 9천7만건으로 9%감소했습니다. 현금서비스는 지난 2002년에는 한해 이용액이 357조4천 억원에 달했지만 2003년 카드사태를 계기로 한도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75조 9천 133억원으로, 이미 카드사태 직전 해인 2002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카드사의 또 다른 대출 상품인 카드론 이용액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카드론 이용액은 2002년 54조 7천억 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05년 8조 원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해 지난해 2002년의 절반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사 관계자는 카드론에 비해 단기 대출용인 현금서비스는 규제가 강화된데다 금리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이용액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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