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그랑프리 유도 ‘금빛 메치기’ 도전

입력 2013.12.02 (14:03) 수정 2013.1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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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013 KRA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 유도대회에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주최하는 2013 KRA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5~6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코리아 월드컵'으로 14년째 열리다가 올해부터 한 단계 승격돼 그랑프리 대회로 치러진다.

그랑프리 대회로 치르면서 월드컵 대회에는 없는 상금도 총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가 새로 생겼다.

더불어 체급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도 100점에서 300점으로 올랐고, 각국별 참가 선수도 체급별 2명(개최국은 4명)으로 제한돼 대회 수준이 높아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에서 2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남녀 대표 선수 56명(남자 28명·여자 28명)이 출전해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의 성적에 쏠린다.

남자 81㎏급 간판스타인 김재범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가 올해 6월 전국체급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전국체전 우승과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회장기전국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전망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막을 내린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수원시청)을 비롯해 남자 73㎏급의 방귀만(남양주시청), 남자 60㎏급의 김원진(용인대)도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또 여자부에서는 도쿄 그랜드슬램 은메달리스트인 78㎏급의 정경미(하이원)와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78㎏ 이상급의 이정은(안산시청)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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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그랑프리 유도 ‘금빛 메치기’ 도전
    • 입력 2013-12-02 14:03:14
    • 수정2013-12-02 14:45:19
    연합뉴스
2014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013 KRA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 유도대회에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주최하는 2013 KRA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5~6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코리아 월드컵'으로 14년째 열리다가 올해부터 한 단계 승격돼 그랑프리 대회로 치러진다.

그랑프리 대회로 치르면서 월드컵 대회에는 없는 상금도 총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가 새로 생겼다.

더불어 체급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도 100점에서 300점으로 올랐고, 각국별 참가 선수도 체급별 2명(개최국은 4명)으로 제한돼 대회 수준이 높아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에서 2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남녀 대표 선수 56명(남자 28명·여자 28명)이 출전해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의 성적에 쏠린다.

남자 81㎏급 간판스타인 김재범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가 올해 6월 전국체급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전국체전 우승과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회장기전국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전망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막을 내린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수원시청)을 비롯해 남자 73㎏급의 방귀만(남양주시청), 남자 60㎏급의 김원진(용인대)도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또 여자부에서는 도쿄 그랜드슬램 은메달리스트인 78㎏급의 정경미(하이원)와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78㎏ 이상급의 이정은(안산시청)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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