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틀째 경찰-시위대 최루탄·투석전 공방

입력 2013.12.02 (16: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이틀째 최루탄과 투석전 공방을 벌였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방콕시경 등 주요 정부 청사에 진입 시도를 벌이며 경비 중인 경찰에게 돌과 생수병 등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이틀째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충돌은 시위대를 이끄는 수텝 전 부총리가 잉락 현 총리에게 이틀 안에 사퇴하라며 최후통첩을 한 데 이은 것입니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시위 지역을 중심으로 6개 대학과 32개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방콕 외곽 람캄행 대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이 친정부 시위대와 충돌해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수텝 전 부총리가 '마지막 돌격'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어제 7만여 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이틀째 경찰-시위대 최루탄·투석전 공방
    • 입력 2013-12-02 16:05:39
    국제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이틀째 최루탄과 투석전 공방을 벌였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방콕시경 등 주요 정부 청사에 진입 시도를 벌이며 경비 중인 경찰에게 돌과 생수병 등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이틀째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충돌은 시위대를 이끄는 수텝 전 부총리가 잉락 현 총리에게 이틀 안에 사퇴하라며 최후통첩을 한 데 이은 것입니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시위 지역을 중심으로 6개 대학과 32개 초중고교가 임시 휴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방콕 외곽 람캄행 대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이 친정부 시위대와 충돌해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수텝 전 부총리가 '마지막 돌격'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어제 7만여 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