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온라인서는 ‘1R보다 2R 더 인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가 1라운드보다 인터넷에서 더 많이 화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KBL이 AGB닐슨에 의뢰해 측정, 2일 발표한 버즈량을 보면 지난달 2∼27일 벌어진 프로농구 2라운드 동안 버즈량이 13만1천717건을 기록, 1라운드 10만1천238건보다 30.1% 증가했다.

인터넷 연관 키워드 검색자 수와 언급량을 측정한 버즈량은 수치가 클수록 온라인에서의 화제성과 영향력이 높다는 뜻을 의미한다.

KBL은 "온라인에서 프로농구가 관심이 높아진 것은 상 하위권 구분없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고 김종규(LG), 김민구(KCC) 등 신인이 활약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BL이 버즈량과 함께 발표한 2라운드 국내선수 공헌도 1위는 김민구(238.07점)가 차지했다. 김민구는 어시스트 평균 5.5개, 스틸 평균 2.3개로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