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납부 대부분 마무리…여전히 4조원 ‘펑크’

입력 2013.12.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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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등 규모가 큰 세금의 납부가 마무리됐지만 '세수 구멍'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세 수입은 167조 천5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 418억 원 부족합니다.

지난해 대비 세수 부족액은 지난 6월 10조 천억 원까지 커졌다가 7월부터 줄기 시작해 9월에는 4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세수 부족 상황은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2조 8천억 원 덜 걷힌 영향이 컸습니다.

한해 분 납부가 마무리된 소득세와 부가세의 경우 지난해보다 1조 6천억 원 가량 더 걷혔지만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7조 원에서 8조 원의 '세수 구멍'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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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 납부 대부분 마무리…여전히 4조원 ‘펑크’
    • 입력 2013-12-02 16:20:53
    경제
10월까지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등 규모가 큰 세금의 납부가 마무리됐지만 '세수 구멍'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세 수입은 167조 천5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 418억 원 부족합니다. 지난해 대비 세수 부족액은 지난 6월 10조 천억 원까지 커졌다가 7월부터 줄기 시작해 9월에는 4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세수 부족 상황은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2조 8천억 원 덜 걷힌 영향이 컸습니다. 한해 분 납부가 마무리된 소득세와 부가세의 경우 지난해보다 1조 6천억 원 가량 더 걷혔지만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7조 원에서 8조 원의 '세수 구멍'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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