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을 마감하며

입력 2001.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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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2001년의 마지막 날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21세기의 희망 속에 시작했던 2001년이 이제 3시간 후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저물어가는 신사년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의 임오년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제야의 행사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경호 기자!
⊙기자: 네, 시청 앞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송구영신에 눈까지 내리는 것 같은데요. 시민들의 표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무는 한 해를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라도 하듯 이곳 시청 앞 광장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로 변한 상태입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후 11시 10분부터 새해 새벽 1시까지 월드컵의 새해가 밝았습니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특별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늘 밤 11시부터 교통이 전면 통제될 시청 앞 광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나와 제야의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행사를 보기 위해 이곳에 몰려든 시민들이나 모두가 한 해를 보내면서 저마다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표정입니다.
인기가수와 붉은악마가 함께 하는 오늘 공연은 일본 요코하마의 현지 제야행사와 함께 이원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종로 보신각 주변은 11시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12시를 기해 송년노래가 울려퍼지면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타종행사에는 고 건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계에서 선발된 2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또 조금 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2002년 새해를 기념하는 2002발의 불꽃이 밤하늘에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2002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며 다사다난했던 2001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앞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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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년을 마감하며
    • 입력 2001-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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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2001년의 마지막 날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21세기의 희망 속에 시작했던 2001년이 이제 3시간 후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저물어가는 신사년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의 임오년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제야의 행사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경호 기자! ⊙기자: 네, 시청 앞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송구영신에 눈까지 내리는 것 같은데요. 시민들의 표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무는 한 해를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라도 하듯 이곳 시청 앞 광장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로 변한 상태입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후 11시 10분부터 새해 새벽 1시까지 월드컵의 새해가 밝았습니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특별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늘 밤 11시부터 교통이 전면 통제될 시청 앞 광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나와 제야의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행사를 보기 위해 이곳에 몰려든 시민들이나 모두가 한 해를 보내면서 저마다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표정입니다. 인기가수와 붉은악마가 함께 하는 오늘 공연은 일본 요코하마의 현지 제야행사와 함께 이원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종로 보신각 주변은 11시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12시를 기해 송년노래가 울려퍼지면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타종행사에는 고 건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계에서 선발된 2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또 조금 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2002년 새해를 기념하는 2002발의 불꽃이 밤하늘에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2002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며 다사다난했던 2001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앞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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