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 탐사선 발사…14일 착륙 시도

입력 2013.12.02 (23:52) 수정 2013.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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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달 탐사위성을 발사해 첫 달 착륙에 나서면서 우주개발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이번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3대 우주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숨을 죽인 순간...

달 탐사위성을 실은 창어 3호가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13억 중국인의 꿈을 담은 세번째 달 탐사선입니다.

창어 3호는 발사 19분 만에 추진체와 완전 분리돼 궤도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장전중(중국 시창위성발사센터 주임) : "창어 3호가 성공적으로 예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음을 선포합니다."

로봇 형태의 무인 달 탐사 차량인 옥토끼호 등 첨단 장비가 달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옥토끼호는 달의 궤도를 돌다 오는 14일쯤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성공하면 중국은 옛 소련과 미국에 이은 3대 달 착륙국가로 도약합니다.

옥토끼호는 달 표면의 지질 성분을 조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들을 지구로 전송할 예정입니다.

<녹취>우웨이런(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 : "달 표면에서 직접 관측을 하게 돼 우주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구축과 달 탈사에 이어 화성 탐사에도 다가서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세계 2위로 도약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쏟은 결괍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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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달 탐사선 발사…14일 착륙 시도
    • 입력 2013-12-03 07:15:12
    • 수정2013-12-03 09: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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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달 탐사위성을 발사해 첫 달 착륙에 나서면서 우주개발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이번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3대 우주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숨을 죽인 순간...

달 탐사위성을 실은 창어 3호가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13억 중국인의 꿈을 담은 세번째 달 탐사선입니다.

창어 3호는 발사 19분 만에 추진체와 완전 분리돼 궤도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장전중(중국 시창위성발사센터 주임) : "창어 3호가 성공적으로 예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음을 선포합니다."

로봇 형태의 무인 달 탐사 차량인 옥토끼호 등 첨단 장비가 달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옥토끼호는 달의 궤도를 돌다 오는 14일쯤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성공하면 중국은 옛 소련과 미국에 이은 3대 달 착륙국가로 도약합니다.

옥토끼호는 달 표면의 지질 성분을 조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들을 지구로 전송할 예정입니다.

<녹취>우웨이런(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 : "달 표면에서 직접 관측을 하게 돼 우주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구축과 달 탈사에 이어 화성 탐사에도 다가서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세계 2위로 도약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쏟은 결괍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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