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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中, 달 탐사선 발사 의미는?
입력 2013.12.02 (23:54) 수정 2013.12.03 (21:0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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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고 달 표면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준의 기술이 필요할까요.

‘창어 3호’의 발사의미와 우리나라의 우주과학기술은 어디까지 왔는지 윤웅섭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살펴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남앵커 : "먼저 ‘창어 3호’ 어떤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까? 2007년과 2010년에도 중국이 달 탐사선을 보냈죠. "

윤웅섭 : "네 그렇습니다. ‘창어’는 5단계로 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지금 3단계까지 가고 있고요. 5단계까지 마지막 목표가 뭐냐면 달에 착륙을 해서 달에 있는 운석, 암석, 토양을 체취해서 다시 집으로 가지고 돌아오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맨 마지막에는 이 두 단계로 되어서 착륙해서 암석과 토양을 체취해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세 번째 단계로 첫 번째는 달의 지도를 만들고 두 번째 ‘창어 2호’는 그곳의 이름이 무지개바다입니다. 무지개 바다라는 지역에 착륙지를 세밀히 탐색하고 이번에 ‘3호’가 달 수송선을 착륙시켜서 토양을 모으는 착륙 단계까지만 가게 되겠습니다."

남앵커 : "그렇다면 중국의 과학기술, 3단계가 성공한다면 중국의 과학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윤웅섭 : "착륙 기술가지고 논하기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중국은 현재까지 180회 정도의 로켓발사가 있었고요. 착륙선은 3회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논할 수는 없지만 거의 모든 우주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우주기술 대국입니다.
기술 자체가 수준이 높다기보다 거의 모든 분야를 저 비용으로 포괄하고 있어서 원하는 것을 스스로 내부에서 할 수 있는 기술적인 포괄성을 갖습니다. 착륙 기술 같은 것들은 우리가 보기에는 아주 흥미롭고 새로워 보이지만 기존의 발사체, 위성체 기술을 근간으로 한 이른바 파생기술이기 때문에 이것까지 커버하고 나면 외국으로부터의 기술 수입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앵커 : "중국의 과학기술을 본다면 착륙과는 무관한 다른 쪽을 봐야 된다는 거죠?"

윤웅섭 :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1999년 이후에 중국의 발사체, 오늘 성공했다는 발사체를 보실 텐데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는 결과입니다. 중국의 장정3호는 성공률이 99.5%에 달합니다. 따라서 발사성공은 거의 당연한 것이고요. 착륙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남앵커 : "왜 이렇게 중국이 달 탐사에 나설까요? 일본도 준비하고 있고 우리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윤웅섭 : "중국은 근본적으로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한 계획을 차곡차곡 하고 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저우’라는 우주정거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서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50년 우주개발계획을 보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우주 개발 패권을 중국이 가져간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광범위한 대화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그 계획들이 굉장히 치밀하게 엮여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창어 3호’도 그 중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남앵커 :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윤웅섭 :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직 청소년이라고 할까요."

남앵커 :" 중국의 1단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봐야겠죠?"

윤웅섭 : "네 부분적으로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긴 기간이 안 되어서 그렇지 갖고 있는 잠재력은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중국보다는 역사가 짧고 그리고 지원의 규모와 일관성이 못 미쳤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후발부로 가고 있는데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면 성인으로 가면 제대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남앵커 : "기술력은 충분하고 지원만 남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죠?"

윤웅섭 : "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앵커 :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웅섭 : "네, 감사합니다."
  • [이슈&토크] 中, 달 탐사선 발사 의미는?
    • 입력 2013-12-03 07:17:50
    • 수정2013-12-03 21:07:38
    뉴스라인
<앵커 멘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고 달 표면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준의 기술이 필요할까요.

‘창어 3호’의 발사의미와 우리나라의 우주과학기술은 어디까지 왔는지 윤웅섭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살펴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남앵커 : "먼저 ‘창어 3호’ 어떤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까? 2007년과 2010년에도 중국이 달 탐사선을 보냈죠. "

윤웅섭 : "네 그렇습니다. ‘창어’는 5단계로 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지금 3단계까지 가고 있고요. 5단계까지 마지막 목표가 뭐냐면 달에 착륙을 해서 달에 있는 운석, 암석, 토양을 체취해서 다시 집으로 가지고 돌아오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맨 마지막에는 이 두 단계로 되어서 착륙해서 암석과 토양을 체취해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세 번째 단계로 첫 번째는 달의 지도를 만들고 두 번째 ‘창어 2호’는 그곳의 이름이 무지개바다입니다. 무지개 바다라는 지역에 착륙지를 세밀히 탐색하고 이번에 ‘3호’가 달 수송선을 착륙시켜서 토양을 모으는 착륙 단계까지만 가게 되겠습니다."

남앵커 : "그렇다면 중국의 과학기술, 3단계가 성공한다면 중국의 과학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윤웅섭 : "착륙 기술가지고 논하기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중국은 현재까지 180회 정도의 로켓발사가 있었고요. 착륙선은 3회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논할 수는 없지만 거의 모든 우주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우주기술 대국입니다.
기술 자체가 수준이 높다기보다 거의 모든 분야를 저 비용으로 포괄하고 있어서 원하는 것을 스스로 내부에서 할 수 있는 기술적인 포괄성을 갖습니다. 착륙 기술 같은 것들은 우리가 보기에는 아주 흥미롭고 새로워 보이지만 기존의 발사체, 위성체 기술을 근간으로 한 이른바 파생기술이기 때문에 이것까지 커버하고 나면 외국으로부터의 기술 수입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앵커 : "중국의 과학기술을 본다면 착륙과는 무관한 다른 쪽을 봐야 된다는 거죠?"

윤웅섭 :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1999년 이후에 중국의 발사체, 오늘 성공했다는 발사체를 보실 텐데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는 결과입니다. 중국의 장정3호는 성공률이 99.5%에 달합니다. 따라서 발사성공은 거의 당연한 것이고요. 착륙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남앵커 : "왜 이렇게 중국이 달 탐사에 나설까요? 일본도 준비하고 있고 우리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윤웅섭 : "중국은 근본적으로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한 계획을 차곡차곡 하고 있습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저우’라는 우주정거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서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50년 우주개발계획을 보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우주 개발 패권을 중국이 가져간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광범위한 대화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그 계획들이 굉장히 치밀하게 엮여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창어 3호’도 그 중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남앵커 :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윤웅섭 :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직 청소년이라고 할까요."

남앵커 :" 중국의 1단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봐야겠죠?"

윤웅섭 : "네 부분적으로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긴 기간이 안 되어서 그렇지 갖고 있는 잠재력은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중국보다는 역사가 짧고 그리고 지원의 규모와 일관성이 못 미쳤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후발부로 가고 있는데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면 성인으로 가면 제대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남앵커 : "기술력은 충분하고 지원만 남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죠?"

윤웅섭 : "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앵커 :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웅섭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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