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시장직 ‘내면적 거래’ 발언 수사 착수

입력 2013.12.03 (07:21) 수정 2013.12.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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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고교 동참 모임에서 한 시장직 "내면적 거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검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내면적 거래'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한 전 시장과 우근민 지사를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발언의 당사자인 한 전 시장은 물론, 우 지사 소환 여부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미 한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해 발언 내용을 확인한데 이어 우 지사도 직접 방문해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강순후(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 : "한 전 시장님 발언 내용 중에 우리 지사님과 관련된 그 내용에 있어 확인을 했습니다."

우근민 도지사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차기 시장직을 거래했다는 한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우근민(도지사) : "그런 말(내면적 거래)을 뭘 하겠어요. 언제 그런 말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 것(의혹 제기)을 하고 사회 갈등을 일으키면 안 되지."

제주주민자치연대 등 시민, 사회단체들도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등 '차기 시장직 거래' 발언의 파장이 정치권 안팎으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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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시장직 ‘내면적 거래’ 발언 수사 착수
    • 입력 2013-12-03 07:23:53
    • 수정2013-12-03 0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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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고교 동참 모임에서 한 시장직 "내면적 거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검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내면적 거래'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한 전 시장과 우근민 지사를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발언의 당사자인 한 전 시장은 물론, 우 지사 소환 여부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미 한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해 발언 내용을 확인한데 이어 우 지사도 직접 방문해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강순후(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 : "한 전 시장님 발언 내용 중에 우리 지사님과 관련된 그 내용에 있어 확인을 했습니다."

우근민 도지사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차기 시장직을 거래했다는 한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녹취> 우근민(도지사) : "그런 말(내면적 거래)을 뭘 하겠어요. 언제 그런 말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 것(의혹 제기)을 하고 사회 갈등을 일으키면 안 되지."

제주주민자치연대 등 시민, 사회단체들도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등 '차기 시장직 거래' 발언의 파장이 정치권 안팎으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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