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상가 밀집지역 ‘제한 속도’ 낮춘다

입력 2013.12.03 (07:24) 수정 2013.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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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교통사고가 잦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의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시범 실시 결과 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길 가던 사람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행인도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많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 사고들입니다.

경찰이 이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인천시의 40여곳을 시범 선정해 제한속도를 낮췄습니다.

시속 60킬로미터를 시속 3-40킬로미터로 낮춘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진(서울 송파동) : "평소에 이길을 많이 다녔는데 제한속도를 줄이고 나니까 차들도 덜 쌩쌩달리고 많이 평소보다 안전해진 것 같아요."

경찰이 6개월간의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실제 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시속 60킬로미터에서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낮춘 구간은 전년대비 사고가 절반가까이 줄어들었고 시속 40킬로미터로 낮춘 구간은 사고가 20%가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홍종태(경위/경찰서 교통안전계) : "보행자 통행량이 많습니다. 제한속도를 하향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약 절반가량 줄어든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전국에 있는 교통사고 빈발 주택가와 상가지역까지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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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제한 속도’ 낮춘다
    • 입력 2013-12-03 07:27:10
    • 수정2013-12-03 1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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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교통사고가 잦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의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시범 실시 결과 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길 가던 사람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행인도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많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 사고들입니다.

경찰이 이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인천시의 40여곳을 시범 선정해 제한속도를 낮췄습니다.

시속 60킬로미터를 시속 3-40킬로미터로 낮춘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진(서울 송파동) : "평소에 이길을 많이 다녔는데 제한속도를 줄이고 나니까 차들도 덜 쌩쌩달리고 많이 평소보다 안전해진 것 같아요."

경찰이 6개월간의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실제 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시속 60킬로미터에서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낮춘 구간은 전년대비 사고가 절반가까이 줄어들었고 시속 40킬로미터로 낮춘 구간은 사고가 20%가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홍종태(경위/경찰서 교통안전계) : "보행자 통행량이 많습니다. 제한속도를 하향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약 절반가량 줄어든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전국에 있는 교통사고 빈발 주택가와 상가지역까지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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