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오후부터 주의…평소보다 3,4배 높아

<앵커 멘트>

날은 많이 풀렸는데, 중국발 미세 먼지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날씨 알아보죠, 이수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추위가 누그러들어서 밖에 다니는 게 한결 나아졌는데,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발 스모그가 문제입니다.

어젯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도 포천과 서울 노원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 미터 당 150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4배 정도 높게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산 돼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발 스모그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와 중금속도 포함돼있어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기능이 없습니다.

이 초미세먼지는 2.5 마이크로그램 미만으로 매우 작아서 마스크나 코로 걸리지 않고, 바로 폐 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청에서 인정한 황사마스크를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구름 모습 보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 영서에 옅은 안개가 남아있는데요.

반면 남부지방은 하늘이 맑습니다.

한편, 동해안지역은 오늘도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또 오늘 밤부터 강원과 경북 산간에는 상층에 강한 한기가 지나면서 돌풍이 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이 10도, 전주 광주 11도, 부산 13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