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연기 기대감’ 4일 밤 공식 연습

입력 2013.12.04 (20:29) 수정 2013.12.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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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즌에 나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그 첫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위해 현지 적응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지상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저녁 자그레브에 도착한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께 숙소에서 나와 ID카드를 받는 등 선수 등록 절차를 밟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자그레브 공항에서부터 현지 언론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큰 관심을 실감한 김연아는 이날도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한국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트레이닝복 차림의 김연아는 예상치 못한 관심에 다소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내 미소를 되찾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취재진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는 듯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김연아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경기장을 찾아 비공개로 지상 훈련을 시작했다. 바로 현지 적응에 나선 셈이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현지에서는 주변에 다른 연습 공간을 찾기 어려워 경기장 한편에서 지상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김연아의 빙상 훈련 시간을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50분에 배정했다.

6일 첫 경기를 치르는 김연아는 경기 직전의 드레스 리허설을 제외하면 두 차례 공식 연습을 진행하게 된다.

연습 때마다 프로그램을 하나씩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으로 뮤지컬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를, 프리스케이팅에 탱고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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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새 연기 기대감’ 4일 밤 공식 연습
    • 입력 2013-12-04 20:29:22
    • 수정2013-12-04 20:53:58
    연합뉴스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즌에 나서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그 첫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위해 현지 적응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지상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저녁 자그레브에 도착한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께 숙소에서 나와 ID카드를 받는 등 선수 등록 절차를 밟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자그레브 공항에서부터 현지 언론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큰 관심을 실감한 김연아는 이날도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한국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트레이닝복 차림의 김연아는 예상치 못한 관심에 다소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내 미소를 되찾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취재진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는 듯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김연아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경기장을 찾아 비공개로 지상 훈련을 시작했다. 바로 현지 적응에 나선 셈이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현지에서는 주변에 다른 연습 공간을 찾기 어려워 경기장 한편에서 지상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김연아의 빙상 훈련 시간을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50분에 배정했다.

6일 첫 경기를 치르는 김연아는 경기 직전의 드레스 리허설을 제외하면 두 차례 공식 연습을 진행하게 된다.

연습 때마다 프로그램을 하나씩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으로 뮤지컬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를, 프리스케이팅에 탱고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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