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한국 수학 실력 OECD 1위, 흥미는 최하위권 外

입력 2013.12.05 (07:32) 수정 2013.1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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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한국의 만 15세 학생 수학 실력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는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기구 OECD가 65개국 학생 51만여 명의 학업성취도를 비교 연구해봤더니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수학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55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포함한 내적 동기 지수에선 평가 65개국 중 58위로 낮게 나왔고, 학습적 동기를 의미하는 도구적 동기 지수 역시 65개국 중 62위로 많이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수학이란 대입준비용 아닌가?”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풍토에선 당연한 결과”

“진정한 인간교육, 행복한 학생교육이 아쉽다.”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은 반기문·김연아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양대 경제학부가 학생 26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닮고 싶은 한국인이 누구인지를 물었는데요, 반기문 총장이 14%, 김연아 선수가 25%를 얻어 각각 남녀 1위로 선정됐습니다.

가장 닮고 싶은 남성 인물은 반 총장에 이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축구 스타 박지성 선수 순이었고, 여성 인물 가운데는 김연아 선수 외에 박근혜 대통령, 한비야 유엔 자문위원, 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악조건을 이겨낸 실력자들의 승리”라는 반응과 함께, “우리나라에 인물이 이렇게 없나?”

“존경하고 싶은 리더의 부재”란 다소 비판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형광’ 비비크림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비비 크림 사용 후기 글이 게시되면서 유명한 화장품 업체가 형광 물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후기 글에 따르면 당사자는 지난 2011년 한 업체의 비비 크림을 바른 채 클럽을 갔다가 클럽 조명 아래 눈과 콧구멍을 제외한 얼굴 전체가 형광색으로 빛났고 이후 3중 세안을 했음에도 형광 물질이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체는“제품은 인체에 무해하다”며 형광 비비 크림의 안정성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것을 얼굴에 발랐다니….”

“공포영화 제작사는 이걸로 귀신분장 하면 되겠네.”

“비비 크림에 형광 물질이 들어있는 것 자체가 문제”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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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05 07:35:32
    • 수정2013-12-05 1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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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한국의 만 15세 학생 수학 실력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는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기구 OECD가 65개국 학생 51만여 명의 학업성취도를 비교 연구해봤더니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수학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55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포함한 내적 동기 지수에선 평가 65개국 중 58위로 낮게 나왔고, 학습적 동기를 의미하는 도구적 동기 지수 역시 65개국 중 62위로 많이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수학이란 대입준비용 아닌가?”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풍토에선 당연한 결과”

“진정한 인간교육, 행복한 학생교육이 아쉽다.”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은 반기문·김연아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양대 경제학부가 학생 26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닮고 싶은 한국인이 누구인지를 물었는데요, 반기문 총장이 14%, 김연아 선수가 25%를 얻어 각각 남녀 1위로 선정됐습니다.

가장 닮고 싶은 남성 인물은 반 총장에 이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축구 스타 박지성 선수 순이었고, 여성 인물 가운데는 김연아 선수 외에 박근혜 대통령, 한비야 유엔 자문위원, 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악조건을 이겨낸 실력자들의 승리”라는 반응과 함께, “우리나라에 인물이 이렇게 없나?”

“존경하고 싶은 리더의 부재”란 다소 비판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형광’ 비비크림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비비 크림 사용 후기 글이 게시되면서 유명한 화장품 업체가 형광 물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후기 글에 따르면 당사자는 지난 2011년 한 업체의 비비 크림을 바른 채 클럽을 갔다가 클럽 조명 아래 눈과 콧구멍을 제외한 얼굴 전체가 형광색으로 빛났고 이후 3중 세안을 했음에도 형광 물질이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체는“제품은 인체에 무해하다”며 형광 비비 크림의 안정성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것을 얼굴에 발랐다니….”

“공포영화 제작사는 이걸로 귀신분장 하면 되겠네.”

“비비 크림에 형광 물질이 들어있는 것 자체가 문제”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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