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1조 달러·최대 수출·최대 흑자 ‘트리플 크라운’

입력 2013.12.05 (12:00) 수정 2013.1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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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우리 수출이 1억 달러를 돌파한 날을 기념해 출발한 50번째 무역의 날인데요.

올해 우리 무역이 3년 연속 1조 달러에 사상 최대 수출 그리고 최대 무역 흑자까지 경신하며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제5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가 이른바 무역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출과 무역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무역액이 3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수출 실적은 지난달까지 5천120억 달러를 기록해, 연말에는 56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1위 품목은 569억 달러를 수출한 반도체로 3년 만에 1위를 탈환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와 가전제품 역시 각각 25%와 18%의 증가율로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무역 흑자는 430억 달러에 달해 2010년의 411억 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 규모는 내일쯤 1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 무역 8강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3년 연속 무역 규모 1조 달러와 무역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과 중국, 네덜란드 등 4개국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제2의 무역입국을 목표로 2020년에 세계 무역 5강과 무역 2조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무역 유공자 755명이 훈포장을 받았고 천 5백여 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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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1조 달러·최대 수출·최대 흑자 ‘트리플 크라운’
    • 입력 2013-12-05 12:02:45
    • 수정2013-12-05 20: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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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우리 수출이 1억 달러를 돌파한 날을 기념해 출발한 50번째 무역의 날인데요.

올해 우리 무역이 3년 연속 1조 달러에 사상 최대 수출 그리고 최대 무역 흑자까지 경신하며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제5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가 이른바 무역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출과 무역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무역액이 3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수출 실적은 지난달까지 5천120억 달러를 기록해, 연말에는 56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1위 품목은 569억 달러를 수출한 반도체로 3년 만에 1위를 탈환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와 가전제품 역시 각각 25%와 18%의 증가율로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무역 흑자는 430억 달러에 달해 2010년의 411억 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 규모는 내일쯤 1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 무역 8강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3년 연속 무역 규모 1조 달러와 무역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과 중국, 네덜란드 등 4개국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제2의 무역입국을 목표로 2020년에 세계 무역 5강과 무역 2조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무역 유공자 755명이 훈포장을 받았고 천 5백여 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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