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악성 스모그 확산…주말까지 계속

입력 2013.12.06 (06:04) 수정 2013.1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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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러한 미세먼지.. 중국발 스모그 영향이 큰데요.

장쑤성 난징시는 극심한 스모그로 학교를 휴교시키기까지 했는데요.

최소한 오는 8일까지는 이런 스모그가 계속된다하니 더욱 주의해야할 듯 합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모그가 삼켜버린 도시.. 구름위에 떠있는듯한 건물들이 마치 유령도시를 연상케 합니다.

짙은 스모그 속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어제 하루 스모그 황색경보가 내려진 곳은 안후이성 동부에서 상하이까지 중동부 대부분 지역..

특히 장쑤성 난징시는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져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긴급 휴교를 실시했습니다.

상하이시에도 초미세먼지가 기준치의 열배를 넘는 악성 스모그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스위에(상하이 시민) : "집에서 창을 열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아침에 운동도 못나가시구요. 저녁 먹고도 산보를 나가지 못해요."

이번 스모그는 오는 8일이 고비입니다.

<인터뷰> 허리푸(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이번주내에는 중동부 지역에 영향을 줄 냉기류 유입이 없을 것 같구요, 지표면 공기층이 정체돼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바람세기가 아주 약합니다."

현재까지 스모그가 발생한 곳은 중국대륙의 3분의 2가 넘는 25개 성, 석탄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거의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서는 이같은 악성 스모그가 이번 겨울 내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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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악성 스모그 확산…주말까지 계속
    • 입력 2013-12-06 06:08:15
    • 수정2013-12-06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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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러한 미세먼지.. 중국발 스모그 영향이 큰데요.

장쑤성 난징시는 극심한 스모그로 학교를 휴교시키기까지 했는데요.

최소한 오는 8일까지는 이런 스모그가 계속된다하니 더욱 주의해야할 듯 합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모그가 삼켜버린 도시.. 구름위에 떠있는듯한 건물들이 마치 유령도시를 연상케 합니다.

짙은 스모그 속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어제 하루 스모그 황색경보가 내려진 곳은 안후이성 동부에서 상하이까지 중동부 대부분 지역..

특히 장쑤성 난징시는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져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긴급 휴교를 실시했습니다.

상하이시에도 초미세먼지가 기준치의 열배를 넘는 악성 스모그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스위에(상하이 시민) : "집에서 창을 열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아침에 운동도 못나가시구요. 저녁 먹고도 산보를 나가지 못해요."

이번 스모그는 오는 8일이 고비입니다.

<인터뷰> 허리푸(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이번주내에는 중동부 지역에 영향을 줄 냉기류 유입이 없을 것 같구요, 지표면 공기층이 정체돼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바람세기가 아주 약합니다."

현재까지 스모그가 발생한 곳은 중국대륙의 3분의 2가 넘는 25개 성, 석탄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거의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서는 이같은 악성 스모그가 이번 겨울 내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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