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드컵 ‘한국 바르샤 삼총사’ 뜬다

입력 2013.12.06 (06:23) 수정 2013.12.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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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U-20 월드컵은 우리가 주인공!'

한국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를 누구보다 반가워하는 준비된 예비 스타들이 있다.

바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트리오' 백승호(16), 이승우(15), 장결희(15)가 주인공이다.

백승호는 2017년 U-20 월드컵이 열릴 때 만 20세가 되고, 이승우와 장결희는 만 19세가 돼 한국 축구를 짊어질 기대주로 일찌감치 인정을 받고 있다.

이들 트리오 가운데 가장 먼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백승호는 2009년 서울 대동초등학교 소속으로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터트렸고, 그해 화랑기에서 10골(6경기)을 꽂아 소속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축구 신동'으로 불렸다.

이듬해 제22회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에 발탁돼 2010년 2월 바르셀로나 U-13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백승호는 2011년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까지 스페인의 최고 명문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만 16세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후베닐B(16∼18세팀)에서 활약 중이다.

백승호의 1년 후배인 이승우와 장결희의 기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격 자원인 이승우와 장결희는 나란히 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팀)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이승우는 기량을 인정받아 후베닐B 경기에도 참가중이다.

2011년 바르셀로나 인판틸(13∼14세팀)로 이적한 이승우는 지난 시즌 메모리얼 가에타노 시레아 대회, 포커스골컵, 페롤리컵 등 국제대회에서 득점왕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장결희 역시 같은 해 바르셀로나에 진출, 두 시즌째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올해 9월 한국 U-15 대표팀에 발탁돼 라오스에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승우는 예선 최종전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4골을 혼자 터트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국내파 선수 가운데는 울산 현대고의 '골잡이' 오인표(16)가 주목을 받는다.

2009년 초등부 전국축구리그 권역리그에서 19경기 동안 22골을 터트려 축구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오인표는 2011년 현대중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득점 감각을 키웠다.

오인표는 2011년 중등부 전국축구리그 권역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 20골을 작성해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8경기 동안 11골을 꽂은 오인표는 그해 8월 열린 제7회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U-15 국제대회에서 MVP로 선정됐다. 올해 현대고에 입학한 오인표는 1학년 임에도 7월 열린 대통령금배에서 3골(6경기)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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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월드컵 ‘한국 바르샤 삼총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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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12-06 08: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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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U-20 월드컵은 우리가 주인공!'

한국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를 누구보다 반가워하는 준비된 예비 스타들이 있다.

바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트리오' 백승호(16), 이승우(15), 장결희(15)가 주인공이다.

백승호는 2017년 U-20 월드컵이 열릴 때 만 20세가 되고, 이승우와 장결희는 만 19세가 돼 한국 축구를 짊어질 기대주로 일찌감치 인정을 받고 있다.

이들 트리오 가운데 가장 먼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백승호는 2009년 서울 대동초등학교 소속으로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터트렸고, 그해 화랑기에서 10골(6경기)을 꽂아 소속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축구 신동'으로 불렸다.

이듬해 제22회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에 발탁돼 2010년 2월 바르셀로나 U-13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백승호는 2011년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까지 스페인의 최고 명문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만 16세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후베닐B(16∼18세팀)에서 활약 중이다.

백승호의 1년 후배인 이승우와 장결희의 기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격 자원인 이승우와 장결희는 나란히 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팀)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이승우는 기량을 인정받아 후베닐B 경기에도 참가중이다.

2011년 바르셀로나 인판틸(13∼14세팀)로 이적한 이승우는 지난 시즌 메모리얼 가에타노 시레아 대회, 포커스골컵, 페롤리컵 등 국제대회에서 득점왕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장결희 역시 같은 해 바르셀로나에 진출, 두 시즌째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올해 9월 한국 U-15 대표팀에 발탁돼 라오스에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승우는 예선 최종전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4골을 혼자 터트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국내파 선수 가운데는 울산 현대고의 '골잡이' 오인표(16)가 주목을 받는다.

2009년 초등부 전국축구리그 권역리그에서 19경기 동안 22골을 터트려 축구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오인표는 2011년 현대중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득점 감각을 키웠다.

오인표는 2011년 중등부 전국축구리그 권역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 20골을 작성해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8경기 동안 11골을 꽂은 오인표는 그해 8월 열린 제7회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U-15 국제대회에서 MVP로 선정됐다. 올해 현대고에 입학한 오인표는 1학년 임에도 7월 열린 대통령금배에서 3골(6경기)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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