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혈관계 질환 증가에 영향”

입력 2013.12.06 (06:26) 수정 2013.12.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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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기 중의 미세먼지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뷰> 이상자(서울 이문동) : "몸이 안 좋죠. 가래도 나오고 목에서 켁켁 기침 나고 눈도 따갑고..."

미세먼지는 호흡기로 들어가 1차로 천식과 기관지염을 악화시킵니다.

2차 질환도 유발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에 가장 위험한 요소로 대기오염을 꼽았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고 의료비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 입원비의 최대 11%, 외래 비용의 최대 14%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폐에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가 혈액에 녹아들어 혈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인터뷰> 안소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미세먼지가 농도차가 그동안 가장 심했고 의료비용 차원에서도 질병 발병률 차원에서도 가장 영향이 크다고 판단(((이 됐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선택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선 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의 대기 오염물질도 환자증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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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심혈관계 질환 증가에 영향”
    • 입력 2013-12-06 06:35:02
    • 수정2013-12-06 0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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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기 중의 미세먼지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인터뷰> 이상자(서울 이문동) : "몸이 안 좋죠. 가래도 나오고 목에서 켁켁 기침 나고 눈도 따갑고..."

미세먼지는 호흡기로 들어가 1차로 천식과 기관지염을 악화시킵니다.

2차 질환도 유발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에 가장 위험한 요소로 대기오염을 꼽았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고 의료비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 입원비의 최대 11%, 외래 비용의 최대 14%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폐에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가 혈액에 녹아들어 혈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인터뷰> 안소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미세먼지가 농도차가 그동안 가장 심했고 의료비용 차원에서도 질병 발병률 차원에서도 가장 영향이 크다고 판단(((이 됐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선택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선 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과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의 대기 오염물질도 환자증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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