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충신’까지 언급…불안 반증?
입력 2013.12.05 (23:40)
수정 2013.1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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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의 실각설과 측근들의 처형소식이 알려진 직후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왕조시대의 '충신'까지 언급하며 절대적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나온 충신이란 언급은 상대적으로 북한의 권력층이 불안하다는 반증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까지 언급하며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노동)신문은 2면에 혁명적 신념은 목숨보다 귀중하다.이런 제목의 기사를 싣고 어버이 장군님의 위대성을 전하는 기사들과 일화들을 편집했습니다."
지난날 아무리 오랫동안 당에 충실했다 해도 오늘 어느 한순간이라도 당에 충실하지 못하면 충신이 될 수 없다"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또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을 의식한 듯 '나이에 상관없이 수령을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 같은 주장의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장성택 실각설과 함께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권력내부의 심각한 불안정성, 경제부실에 대한 시장경제의 확산//그리고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에 이르는 체제이완동향, 외부의 압박 이 4가지 요소가 작동한다..."
전문가들은 또 북한 정권이 최근 공표한 경제 개발구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보수층의 반발로 내부불안과 동요가 확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장성택의 실각설과 측근들의 처형소식이 알려진 직후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왕조시대의 '충신'까지 언급하며 절대적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나온 충신이란 언급은 상대적으로 북한의 권력층이 불안하다는 반증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까지 언급하며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노동)신문은 2면에 혁명적 신념은 목숨보다 귀중하다.이런 제목의 기사를 싣고 어버이 장군님의 위대성을 전하는 기사들과 일화들을 편집했습니다."
지난날 아무리 오랫동안 당에 충실했다 해도 오늘 어느 한순간이라도 당에 충실하지 못하면 충신이 될 수 없다"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또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을 의식한 듯 '나이에 상관없이 수령을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 같은 주장의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장성택 실각설과 함께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권력내부의 심각한 불안정성, 경제부실에 대한 시장경제의 확산//그리고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에 이르는 체제이완동향, 외부의 압박 이 4가지 요소가 작동한다..."
전문가들은 또 북한 정권이 최근 공표한 경제 개발구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보수층의 반발로 내부불안과 동요가 확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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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매체 ‘충신’까지 언급…불안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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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6 07:09:10
- 수정2013-12-06 09:53:59
<앵커 멘트>
장성택의 실각설과 측근들의 처형소식이 알려진 직후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왕조시대의 '충신'까지 언급하며 절대적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나온 충신이란 언급은 상대적으로 북한의 권력층이 불안하다는 반증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까지 언급하며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노동)신문은 2면에 혁명적 신념은 목숨보다 귀중하다.이런 제목의 기사를 싣고 어버이 장군님의 위대성을 전하는 기사들과 일화들을 편집했습니다."
지난날 아무리 오랫동안 당에 충실했다 해도 오늘 어느 한순간이라도 당에 충실하지 못하면 충신이 될 수 없다"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또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을 의식한 듯 '나이에 상관없이 수령을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 같은 주장의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장성택 실각설과 함께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권력내부의 심각한 불안정성, 경제부실에 대한 시장경제의 확산//그리고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에 이르는 체제이완동향, 외부의 압박 이 4가지 요소가 작동한다..."
전문가들은 또 북한 정권이 최근 공표한 경제 개발구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보수층의 반발로 내부불안과 동요가 확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장성택의 실각설과 측근들의 처형소식이 알려진 직후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왕조시대의 '충신'까지 언급하며 절대적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민감한 시기에 나온 충신이란 언급은 상대적으로 북한의 권력층이 불안하다는 반증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까지 언급하며 김정은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노동)신문은 2면에 혁명적 신념은 목숨보다 귀중하다.이런 제목의 기사를 싣고 어버이 장군님의 위대성을 전하는 기사들과 일화들을 편집했습니다."
지난날 아무리 오랫동안 당에 충실했다 해도 오늘 어느 한순간이라도 당에 충실하지 못하면 충신이 될 수 없다"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또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을 의식한 듯 '나이에 상관없이 수령을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 같은 주장의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최근 장성택 실각설과 함께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권력내부의 심각한 불안정성, 경제부실에 대한 시장경제의 확산//그리고 권력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에 이르는 체제이완동향, 외부의 압박 이 4가지 요소가 작동한다..."
전문가들은 또 북한 정권이 최근 공표한 경제 개발구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보수층의 반발로 내부불안과 동요가 확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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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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