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신재생에너지로 전력난 넘는다!

입력 2013.12.06 (09:53) 수정 2013.12.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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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자력발전소의 잇따른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금이 싼데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최윤이 씨는 올 겨울부터는 난방비 걱정이 줄었습니다.

실내온도를 24도로 설정해 놓고 마음놓고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지하 150미터에서 빼낸 지열을 활용한 난방시설을 지난 8월 설치한 뒤 난방비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윤이(주부) : "기름보일러를 쓰면 한 겨울에 60~70만 원 나왔는데 영수증 없어서...8만 원 정도 나왔어요. 지난달에..."

최씨처럼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새로 설치한 가정은 전국적으로 지난 2천11년 3만 7천 가구에서 지난해 5만 4천 가구로 늘었고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3만 가구에 이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빼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 정도의 초기 시설비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냉난방비가 절감돼 3년~5년이면 시설비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권(충남 아산시 에너지팀장) : "주민들로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옵니다. 더 많은 보급을 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력난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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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도 신재생에너지로 전력난 넘는다!
    • 입력 2013-12-06 09:55:09
    • 수정2013-12-06 09: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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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자력발전소의 잇따른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금이 싼데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최윤이 씨는 올 겨울부터는 난방비 걱정이 줄었습니다.

실내온도를 24도로 설정해 놓고 마음놓고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지하 150미터에서 빼낸 지열을 활용한 난방시설을 지난 8월 설치한 뒤 난방비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윤이(주부) : "기름보일러를 쓰면 한 겨울에 60~70만 원 나왔는데 영수증 없어서...8만 원 정도 나왔어요. 지난달에..."

최씨처럼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새로 설치한 가정은 전국적으로 지난 2천11년 3만 7천 가구에서 지난해 5만 4천 가구로 늘었고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3만 가구에 이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빼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 정도의 초기 시설비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냉난방비가 절감돼 3년~5년이면 시설비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권(충남 아산시 에너지팀장) : "주민들로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옵니다. 더 많은 보급을 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력난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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