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 가득…제철 맞은 서해 ‘굴’

입력 2013.12.06 (12:36) 수정 2013.12.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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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충남 서해안에는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굴 집산지인 충남 보령에는 바다향 가득한 굴 요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영근 굴들이 줄기마다 수북히 매달렸습니다.

하루 평균 600kg씩 수확돼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마다 발갛게 달궈진 석쇠 위에선 굴 굽는 내음이 진동합니다.

잘 구워진 굴을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엄인자(충북 청주시 미평동) : "굴을 먹으면 일주일인 든든해요. 굴맛이 아주 꿀맛이라 자주 여기 찾아와요. 겨울이면."

굴구이 이외에도 굴밥과 굴물회,굴전, 굴찜 등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입니다.

<인터뷰> 김미혜(보령시 대천동) : "굴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자주 오는 편이구요, 지금 한창 제철이잖아요. 주말엔 부모님이랑 같이 오려구요."

굴 주산지인 보령시 천북면에는 주말이면 전국에서 4,5천여 명의 미식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숙(상인) : "11월,12월 1월, 2월이 그때가 최고 철이에요. 지금 굉장히 튼실하게 영글었거든요.손님들이 많이 오셔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글리코겐과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강장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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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향 가득…제철 맞은 서해 ‘굴’
    • 입력 2013-12-06 12:39:08
    • 수정2013-12-06 13:12:54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충남 서해안에는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굴 집산지인 충남 보령에는 바다향 가득한 굴 요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영근 굴들이 줄기마다 수북히 매달렸습니다.

하루 평균 600kg씩 수확돼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마다 발갛게 달궈진 석쇠 위에선 굴 굽는 내음이 진동합니다.

잘 구워진 굴을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엄인자(충북 청주시 미평동) : "굴을 먹으면 일주일인 든든해요. 굴맛이 아주 꿀맛이라 자주 여기 찾아와요. 겨울이면."

굴구이 이외에도 굴밥과 굴물회,굴전, 굴찜 등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입니다.

<인터뷰> 김미혜(보령시 대천동) : "굴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자주 오는 편이구요, 지금 한창 제철이잖아요. 주말엔 부모님이랑 같이 오려구요."

굴 주산지인 보령시 천북면에는 주말이면 전국에서 4,5천여 명의 미식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숙(상인) : "11월,12월 1월, 2월이 그때가 최고 철이에요. 지금 굉장히 튼실하게 영글었거든요.손님들이 많이 오셔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글리코겐과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강장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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