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25년간 동굴을 판 남자 外

입력 2013.12.06 (12:43) 수정 2013.12.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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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동굴은 보통 기나긴 세월과 자연의 조화가 빚어낸 걸작품인데요.

하지만, 지금 보실 동굴은 오로지 사람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곡괭이로 암벽을 부수고 바스라진 흙을 나르는 남자!

도대체 뭘 하는 걸까요?

그를 따라 동굴로 가봤더니 아니 이런 황홀한 세계가 있나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답고 거대한 조각들.

마치 고대의 성 안에 들어온 듯한데요.

미국의 아마추어 조각가 라 폴레트 씨의 동굴 조각입니다.

올해 67살인 폴레트 씨는 25년간 미국 뉴멕시코의 사암 지대에서 취미로 동굴을 파왔다고 하는데요.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삽과 곡괭이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최근엔 자신이 만든 동굴 일부를 우리 돈 10억 원에 판다고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술 같은 옥외광고

<앵커 멘트>

도심을 가득 메운 각종 광고들.

기발한 광고만이 기억에 남는데요.

최근 영국의 한 항공사는 마술 같은 광고판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하늘에 비행기가 나타나자 광고판 속 아이가 일어서더니, 손으로 비행기를 가리키며 걸어갑니다.

비행기의 행선지 정보도 나오는데요.

비행기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아이.

광고판 속 아이는 비행기가 오는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저 우연의 일치였던 걸까요?

영국 런던에 설치된 항공사 옥외광고로 비행기 위치 정보를 광고판이 인식해 가능한 건데요.

비행기가 광고판 근처를 지나갈 때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아이가 움직이도록 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합작품인데요.

앞으로 또 어떤 광고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하네요.

치어걸과 선수의 댄스 대결

음악에 맞춰 섹시한 몸동작을 선보이는 치어리더.

이에 질세라 구경하던 농구 선수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숨겨왔던 춤 솜씨를 뽐내는데요.

<녹취> 농구선수 : “앗싸~ 기분 좋다~좋아!!!”

조금은 어설프지만 덕분에 경기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화제가 된 주인공은 스페인 프로농구팀에서 뛰고 있는 조이 도로시 선수인데요.

도로시 선수, 본업은 농구란 걸 잊진 마세요!

순간 포착! 떨어지는 물방울

수면에 떨어지는 물방울 하나.

수면과 합쳐지나 싶더니 작은 물방울이 고무공처럼 다시 튀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어 더 작은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데요. 물방울이 보석같네요.

초고속 카메라로 본 물방울의 모습인데요.

1초에 만 장을 촬영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낼 수 있었는데요.

정말 컴퓨터 그래픽도 못 따라갈 명장면이네요.

남편도 뚝딱…달걀 만두!

<앵커 멘트>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만두가 하얀 만두피 대신 달걀로 만든 이색 만두로 재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남편도 금세 뚝딱 만들어내는 이색 만두 요리, 함께 보시죠.

<리포트>

모처럼 일찍 귀가해 아내와 함께 앞치마를 두른 엄광민 씨.

<인터뷰> 엄광민(서울시 가산동) : “주말에 출출할 때 간식 삼아 해먹으려고 간단한 요리 하나 배워볼까 합니다.”

아내 이미선 씨로부터 배울 요리는 달걀로 만드는 일명 달걀만두입니다!

<녹취> “당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5분 정도 삶아서, 채반에 물기를 꼭 빼야 해요.”

그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요.

달걀을 풀어줍니다.

달걀에 당면, 당근, 파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달군 프라이팬에 반죽을 올려 한쪽 면을 익힌 뒤 반으로 접어 약한 불에 익혀주면 완성!

서툴지만 아내가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따라 해 보는데요.

마침내 완성된 남편의 달걀만두~

<녹취> “우와 진짜 맛있겠다. 정말 잘했네~”

과연 남편이 만든 만두를 먹어본 아내의 평가는 어떨까요?

<녹취> “어때요?”

<녹취> “정말 맛있어요. 굿.”

<인터뷰> 엄광민(서울시 가산동) : “요리는 별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해볼 만하네요. 다음번엔 아내 도움없이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당면을 좋아한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달걀의 점성이 사라져 부서질 수 있다고 하니 적당히 넣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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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25년간 동굴을 판 남자 外
    • 입력 2013-12-06 12:54:11
    • 수정2013-12-06 13:12:57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동굴은 보통 기나긴 세월과 자연의 조화가 빚어낸 걸작품인데요.

하지만, 지금 보실 동굴은 오로지 사람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리포트>

끊임없이 곡괭이로 암벽을 부수고 바스라진 흙을 나르는 남자!

도대체 뭘 하는 걸까요?

그를 따라 동굴로 가봤더니 아니 이런 황홀한 세계가 있나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답고 거대한 조각들.

마치 고대의 성 안에 들어온 듯한데요.

미국의 아마추어 조각가 라 폴레트 씨의 동굴 조각입니다.

올해 67살인 폴레트 씨는 25년간 미국 뉴멕시코의 사암 지대에서 취미로 동굴을 파왔다고 하는데요.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삽과 곡괭이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최근엔 자신이 만든 동굴 일부를 우리 돈 10억 원에 판다고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술 같은 옥외광고

<앵커 멘트>

도심을 가득 메운 각종 광고들.

기발한 광고만이 기억에 남는데요.

최근 영국의 한 항공사는 마술 같은 광고판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하늘에 비행기가 나타나자 광고판 속 아이가 일어서더니, 손으로 비행기를 가리키며 걸어갑니다.

비행기의 행선지 정보도 나오는데요.

비행기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아이.

광고판 속 아이는 비행기가 오는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저 우연의 일치였던 걸까요?

영국 런던에 설치된 항공사 옥외광고로 비행기 위치 정보를 광고판이 인식해 가능한 건데요.

비행기가 광고판 근처를 지나갈 때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아이가 움직이도록 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합작품인데요.

앞으로 또 어떤 광고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하네요.

치어걸과 선수의 댄스 대결

음악에 맞춰 섹시한 몸동작을 선보이는 치어리더.

이에 질세라 구경하던 농구 선수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숨겨왔던 춤 솜씨를 뽐내는데요.

<녹취> 농구선수 : “앗싸~ 기분 좋다~좋아!!!”

조금은 어설프지만 덕분에 경기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화제가 된 주인공은 스페인 프로농구팀에서 뛰고 있는 조이 도로시 선수인데요.

도로시 선수, 본업은 농구란 걸 잊진 마세요!

순간 포착! 떨어지는 물방울

수면에 떨어지는 물방울 하나.

수면과 합쳐지나 싶더니 작은 물방울이 고무공처럼 다시 튀어 오릅니다.

그리고 이어 더 작은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데요. 물방울이 보석같네요.

초고속 카메라로 본 물방울의 모습인데요.

1초에 만 장을 촬영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낼 수 있었는데요.

정말 컴퓨터 그래픽도 못 따라갈 명장면이네요.

남편도 뚝딱…달걀 만두!

<앵커 멘트>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만두가 하얀 만두피 대신 달걀로 만든 이색 만두로 재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남편도 금세 뚝딱 만들어내는 이색 만두 요리, 함께 보시죠.

<리포트>

모처럼 일찍 귀가해 아내와 함께 앞치마를 두른 엄광민 씨.

<인터뷰> 엄광민(서울시 가산동) : “주말에 출출할 때 간식 삼아 해먹으려고 간단한 요리 하나 배워볼까 합니다.”

아내 이미선 씨로부터 배울 요리는 달걀로 만드는 일명 달걀만두입니다!

<녹취> “당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5분 정도 삶아서, 채반에 물기를 꼭 빼야 해요.”

그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요.

달걀을 풀어줍니다.

달걀에 당면, 당근, 파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달군 프라이팬에 반죽을 올려 한쪽 면을 익힌 뒤 반으로 접어 약한 불에 익혀주면 완성!

서툴지만 아내가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따라 해 보는데요.

마침내 완성된 남편의 달걀만두~

<녹취> “우와 진짜 맛있겠다. 정말 잘했네~”

과연 남편이 만든 만두를 먹어본 아내의 평가는 어떨까요?

<녹취> “어때요?”

<녹취> “정말 맛있어요. 굿.”

<인터뷰> 엄광민(서울시 가산동) : “요리는 별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해볼 만하네요. 다음번엔 아내 도움없이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당면을 좋아한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달걀의 점성이 사라져 부서질 수 있다고 하니 적당히 넣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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