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바이든 접견…동북아 안보 등 현안 논의

입력 2013.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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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동북아 안보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동북아 정세가 매우 유동적이고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서 바이든 부통령의 동북아 방문이 동북아 평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60년동안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과 번영에 핵심축으로서 기능을 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이 더욱 심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재균형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미국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 한국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접견에서 바이든 부통령과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 문제와 우리 방공식별구역의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과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설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우리 입장과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한 우려 등 동북아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김장수 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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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바이든 접견…동북아 안보 등 현안 논의
    • 입력 2013-12-06 13:40:04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동북아 안보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동북아 정세가 매우 유동적이고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서 바이든 부통령의 동북아 방문이 동북아 평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60년동안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과 번영에 핵심축으로서 기능을 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이 더욱 심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재균형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미국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 한국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접견에서 바이든 부통령과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 문제와 우리 방공식별구역의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과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설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우리 입장과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한 우려 등 동북아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김장수 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방공식별구역 확대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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